♡피나얀™♡【여행】

그리스⑤ 여행 정보

피나얀 2006. 11. 9. 21:12

 

출처-[연합르페르 2006-11-09 11:37]




'서양 문명의 뿌리'라 불리는 그리스는 유럽의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에 찬란한 문화를 이룩한 후 로마 제국에 편입되었고, 이후에는 동로마제국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하지만 근대로 넘어오면서 터키의 지배를 받았고, 19세기 초반에 독립했다.

 

그리스의 1주일 여행코스는 일반적으로 수도 아테네와 산토리니, 미코노스, 크레타 등 에게 해의 섬으로 구성된다.

 

기본정보 =

 

그리스의 면적은 남한의 1.3배이지만 인구는 1천만 명에 불과하다. 산지가 많고 섬이 국토의 20%를 차지한다. 그리스의 북쪽에는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불가리아가 있으며 동쪽으로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지중해 서편에는 이탈리아가 자리하며, 아래쪽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있다.

 

아테네에서 차를 타고 서쪽으로 달리면 스파르타, 올림피아, 코린토스 등 고대 도시국가들이 흩어져 있는 펠로폰네소스 반도가 위치한다. 언어는 그리스어를 쓰며, 문자도 알파벳과는 다른 그리스문자를 사용한다. 영어는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 인구의 95%가 그리스 정교를 믿는다.

 

가는 방법 =

 

서울에서 아테네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유럽으로 향하는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항공 등을 이용한 뒤 한 차례 환승하거나 타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을 타고 경유해서 가야 한다.

 

보통 할인항공권은 타이항공이 가장 저렴하며, 가격은 85만 원 전후다. 터키에서 넘어올 때는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테살로니키를 거쳐 아테네로 오는 버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1시간이 소요되며, 편도 가격이 대략 80유로 정도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사이에는 다양한 항로가 있는데, 유레일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10유로 정도의 항구세만 내고 이탈리아 반도 서부의 바리나 브린디시에서 그리스로 떠나는 배에 승선할 수 있다.

 

현지교통 =

 

그리스는 볼거리가 본토보다 섬에 많기 때문에 한두 번은 배나 비행기를 이용해야 한다. 아테네에서 에게 해의 섬까지는 40분∼1시간 10분이 걸리며, 편도 요금이 80유로 내외다.

 

배는 비행기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오랜 시간 여행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아테네 근처의 피레우스 항구에서 산토리니까지 쾌속선이 4시간, 일반 여객선이 7∼9시간 걸리며 가격은 시기와 좌석등급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본토를 여행할 때는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는데 시설은 버스가 뛰어나고, 가격은 기차가 싸다.

 

비자, 전압, 시차 =

 

체제기간이 3개월 미만이고, 목적이 관광이라면 무비자입국이 가능하다. 물가는 한국보다 저렴했지만 2004년 올림픽 개최와 유로화 도입 이후 거의 비슷한 수준이 됐다. 하지만 서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편이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수블라키 비타는 1.5유로다.

 

전압은 220볼트이며, 시차는 서울보다 7시간 느리다. 다만 3월 마지막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는 서머타임을 실시해 6시간의 차이가 난다.

 

기후 =

 

그리스의 날씨는 말 그대로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따라서 여름에는 뜨겁고 건조하며, 겨울에는 비가 많이 내리는 편이다. 겨울에도 아주 춥지는 않아서 1월 평균기온이 10℃를 유지한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봄과 가을이며, 섬에 가려는 사람은 여름도 나쁘지 않다.


블루스타 페리 =

 

오래 전부터 해운업이 발달했던 그리스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회사. 국내선에는 코스와 로도스 등으로 가는 블루스타2, 시로스와 미코노스 등으로 향하는 이타키, 피레우스에서 파로스와 이오스, 산토리니를 왕복하는 파로스 앤 낙소스, 안드로스와 미코노스에 정박하는 슈퍼페리Ⅱ(SuperferryⅡ) 등이 있다.

 

국제선에는 이탈리아의 바리와 파트라스를 오가는 블루스타1이 있다. 블루스타의 모든 배에는 차를 선적할 수 있으며, 배가 크기 때문에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내부에는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바와 레스토랑, 선물 용품점이 있으며 좌석은 흡연석과 금연석으로 구분된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도 구비돼 있어서 배에 있는 동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www.bluestarferries.gr

 

에리다누스 호텔 =

 

아크로폴리스와 파르테논 신전이 한눈에 보이는 아테네의 시내에 자리한 오성 호텔이다. 세계적인 체인 호텔의 천편일률적인 디자인과는 달리 예술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세련된 내부시설이 특징이다. 객실은 모두 38개이며, 대부분 시내와 호텔 내부의 정원을 조망할 수 있다.

 

그리스 전통의 생선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바롤코(Varoulko)'와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제롬 세레스(Jerome Serres)' 등 레스토랑 두 곳이 있다. www.eridanus.gr, 210-5205-360

 

디바니 메테오라 호텔 =

 

웅장한 기암괴벽을 배경으로 서 있는 디바니 메테오라 호텔은 현대적이고 깔끔한 외관이 먼저 눈길을 끈다. 객실은 165개를 보유하고 있다. 객실 모두는 나무 바닥과 참나무 가구로 꾸며져 있고, 최근에 보수한 대규모 회의실은 7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지하에는 깨끗한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스파, 자쿠지 등 피로를 풀기 위한 시설이 완비돼 있다. www.divanis.gr, 24320-23330

 

 

알타나 호텔 =

 

산토리니에서는 숙소도 평범하지 않다. 100년이 넘은 전통적인 산토리니의 가옥을 개조한 알타나 호텔은 에게 해의 푸른 바다와 따사로운 햇살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높은 빌딩에 사각형 방들이 들어찬 일반적인 호텔에 익숙한 사람에게 충격을 줄 만큼 멋지다.

 

객실은 신혼부부를 위한 스위트룸과 침실이 2개인 아파트 룸, 아름다운 발코니가 있는 로맨틱 룸 등 다양하다. 오전에는 12시까지 빵과 치즈, 커피 등 간단한 식사를 제공한다. www.altana.gr, 21080-10879

 

제이도론 =

 

양이 적은 음식을 여러 개 주문해서 다양한 맛을 경험해볼 수 있는 곳이다. '제이도론'은 비옥하고 풍성하다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다. 아테네의 숨겨진 명소인 프시리에 위치한다. 그리스식 샐러드, 튀긴 치즈, 스테이크 등이 인기 있는 메뉴이고, 퓨전 스타일의 음식을 내놓는다. www.psirri.gr/zeidoron, 210-321-5368

 

지오가스 =

 

고기 요리를 파는 레스토랑 가운데 메테오라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곳이다. 수도원에 올라가기 전 들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점심 때 인파로 북적인다. 양고기와 고기와 야채를 다져 넣은 그리스식 소시지가 자랑이다. 2432-022-286

 

선셋 =

 

산토리니 이아 마을에서 바다 쪽으로 내려가면 아무디 해변이 있다. 이곳에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데, 선셋은 그중에서도 생선, 바다가재, 새우, 홍합 등 해산물 요리가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곳이다. 넉살 좋은 주인장은 과거에 직접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요리를 해줬다고 한다. 22860-71614

 

1800 =

 

이아 마을에서도 가장 전망이 좋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다. 산토리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이다. 저녁에만 문을 열며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을 만큼 손님으로 붐빈다. 100년이 넘은 가구와 탁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리스 음식과 프랑스 음식을 판매한다. www.1800.gr, 22860-71485

 

그리스관광청(www.gnto.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