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국민일보 2006-11-19 15:35]
올 겨울에는 어린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난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과 이상일·안강모 교수팀은 지난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어린이 폐렴 환자 7778명을 대상으로 원인균주를 조사한 결과 3년 주기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올 겨울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19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때문에 이 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들은 1997년 102명(전체 폐렴 환자 중 9.6%),2000년 104명(10.9%),2003년 174명(18.7%) 등 9년간 3년을 주기로 5% 안팎에 불과한 다른 해와 달리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로써 3년 유행주기에 걸리는 올 겨울에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창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이 교수팀의 전망(별표 참조).
이번 조사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연중 발생률에서도 11월 104명(18.1%),12월 93명(16.2%),10월 92명(16.0%) 등의 분포로 겨울 초입인 11∼12월에 전체 환자의 30.7%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체 마이코플라스마에 의한 폐렴은 전체 폐렴 중 10∼30%를 차지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연령별로는 △5∼7세 48%,△3∼4세 18%,△8∼10세 14∼17% 순으로 3∼10세 사이 환자가 80% 이상을 차지한다. 2세 이하도 8∼10%에 이르지만 1세 미만 유아는 1%이하로 감염률이 낮다. 남녀간 성비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고,감염시 폐렴을 일으키기까지 잠복기는 평균 12∼14일이다. 감염되면 심한 기침과 함께 체열이 38℃ 이상 올라가는 증상을 보인다. 특히 초기에는 두통,권태감,발열,콧물과 인후통이 점차 진행되다가 목이 쉬고 기침을 하는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환자 중 30∼40%는 구토,복통,피부발진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밖에도 심할 경우 뇌수막염,소뇌실조증,용혈성빈혈,간염,췌장염,심근염,관절염 등을 합병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일상생활 중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특별히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것이므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되도록 피하고,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진단이 빠를수록 치료 비용 절감은 물론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아이가 이상 증상을 보일 경우 단순한 감기겠거니 하고 소홀히 하지 말고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캥거루족 자녀 허리휜다 (0) | 2006.11.21 |
---|---|
흥분 잘 하는 우리 아이,혹시 설탕이 원인? (0) | 2006.11.20 |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겨울방학 실속 영어정복 대작전! (0) | 2006.11.20 |
일석다조 어린이 펀드 (0) | 2006.11.20 |
“누가 우리 아이 좀 말려줘요~” (0) | 2006.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