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2006-11-23 08:06]
한창 커갈 나이인 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해 키가 작고 성장이 더딘 느낌이 든다면, 아이를 가진 부모들 입장은 어떨까?
당연히 마음이 조급해지기 마련이다. 보통 전문가들이 말하는 소아성장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영양상태, 질병유무, 유전, 운동, 스트레스 정도 등 다양하고 복합한 요인을 띄게 된다.
◇ 왜소증 판명은 어떻게?
전문가들은 보통 또래아이들에 비해 얼굴 하나 크기의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경우,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자칫 아이가 ‘소아 왜소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의료원 소아과 차성호 교수는 “같은 연령 100명 중에서 3번째 이하거나 자기 또래의 평균키보다 10cm 이상 작을 때를 말한다”고 전했다.
특히 영양공급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키가 안자라는 경우, 혹은 입이 짧아 편식이나 식사를 그다지 달가워않는 아이들 역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
보통 키가 자라는 정도는, 출생 후 1년이 될 때까지는 18∼25cm, 1∼2세까지는 10∼13cm가 더 자라게 된다. 이후 2세부터 사춘기 이전까지는 1년에 4∼6㎝ 정도가 자라면서 점차 성장이 멈추게 된다.
만약 2세 이후부터 사춘기이전까지 1년에 4cm 미만으로 성장 한다면, 한번쯤 의심해볼 여지가 있다.
경희대의료원 한방소아과 이진용 교수는 “부모님의 키가 유난히 작거나, 부모의 키가 일찍 성장하고 나중에 크지 않았던 경우 성장클리닉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전한다.
◇ 성장호르몬은 뭐야?
이처럼 작은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의 맘을 겨냥해 현재 많은 병원에서는 호르몬주사요법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열풍에 휩싸여 우후죽순 생겨난 성장클리닉은 자칫 부작용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이 부족한지의 여부는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실제로 부족할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투여가 도움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자극검사는 피검사 한번만으로는 알 수 없기 때문에 내분비전문의의 진단을 받아야 한다.
게다가 성장 호르몬 치료는 뇌하수체 검사를 통해 성장호르몬 분비의 장애가 있을 경우에만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경우에 따라 거의 수년간을 치료에 매진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또 지금까지 임상적으로 확실히 성장호르몬 투여 효과가 드러난 경우는 성장호르몬의 결핍이나 터너증후군에 한한다.
창원병원 소아과 김영명 박사는 “일반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기 때문에, 가족성 왜소증 아이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적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들의 키성장을 위해서는 아이가 충분히 잠을 자야 한다고 말한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대부분 자는 동안 이뤄지기 때문이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 늘 충분한 영양공급과 균형잡힌 식단을 중요시 여기며,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성장판을 적절히 자극시키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너무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인스턴트 식품이나 지나친 당의 섭취는 줄일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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