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건성피부 샤워 매일하면 안좋아

피나얀 2006. 11. 27. 23:06

 

출처-2006년 11월 27일(월) 오후 9:20 [대전일보]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실내공기가 피지분비와 땀샘기능을 저하시켜 피부를 메마르게 하고 각질과 주름을 심화시킨다. 겨울철 피부관리법을 소개한다.

▲각질제거=

 

뜨거운 스팀 타월을 얼굴에 올려놓아 각질을 부드럽게 한 뒤 마사지하면 묵은 각질을 자연스럽게 제거할 수 있다. 세안 시 너무 뜨거운 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은 피부의 수분과 유분을 과도하게 제거하기 때문이다. 또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비누도 피해야 한다. 세안 후에는 수분이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외출시 피부 보호=

 

겨울철에는 실내와 밖의 온도차가 커 얇고 민감한 피부의 모세혈관을 급격히 확장시키므로 얼굴 등이 붉어질 수 있다. 외출 후 세안시 마지막에 찬물로 두드려 헹구고 크림을 바를 때에도 손바닥으로 볼을 감싸쥐듯 눌렀다 떼기를 반복해주면 혈관수축에 도움이 된다.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 겨울등산 등을 즐길 때에도 찬바람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자외선의 반사가 심해 피부에 좋지 않다. 따라서 외부에 오래 나가 있을 일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겨울철 목욕법=

 

올바른 목욕 습관으로도 피부 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건조해진 피부로 몸이 가려울 때 긁거나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가 더욱 메마르고, 습진으로까지 악화될 수도 있다.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물의 온도는 약간 따뜻한 정도(체온보다 1-2도 높은 38-39도가 적당)로 1주일에 1-2회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건성피부인 경우에는 가벼운 샤워의 경우라도 매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거친 때밀이 수건을 사용하면 피부 표피가 손상되기 쉬우므로 삼가야 한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라지기 쉬운 입술 관리=

 

입술 역시 얼굴 피부처럼 찬바람을 맞으면 트고 갈라지기 쉽다. 입술은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피지선이 없어서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입술이 튼다고 해서 무조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립스틱의 화학성분이 입술의 점막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접착 성분이 입술의 각질을 떨어져 나가게 해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촉촉한 입술을 위해서는 평소 얼굴에 기초화장품을 바를 때 입술에도 같이 발라주고, 보습에센스, 마사지, 꿀팩 등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건양대병원 피부과 김용환 교수는 “겨울철은 찬바람이 부는 외부와 건조한 실내 사이의 환경 및 온도 차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고 건조해지기 쉽기 때문에 유분과 수분을 동시에 충분히 공급해 줄 필요가 있다"며 “야외활동 시에는 방한모나 마스크 등으로 피부 노출을 피하는 것이 좋은 예방책"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