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더 멀리 더 신나게, 날아라 스노보드

피나얀 2006. 11. 30. 22:30

 

출처-[경향신문 2006-11-30 09:24]  





‘더 멀리, 더 넓게, 더 재미있게.’ 올림픽 표어를 스키장용으로 바꾸면 이 정도 될까. 시즌 개막을 맞아 각 스키장은 시설을 보완하고 스키어 몰이에 나섰다. 올해는 늘어난 스노보더를 겨냥해 슬로프의 폭을 넓히고 보드 파크를 다양화한 것이 특징. 주요 스키장의 ‘업그레이드’ 내용을 알아본다.

 

◇용평리조트=

 

설질 관리를 위해 제설기 70대를 보강했다. 1,536m의 골드파라다이스 슬로프에 야간 조명을 설치, 야간 슬로프를 전체 31면 중 13면으로 늘렸다. 폭 180m의 초광폭 슬로프인 메가그린 슬로프 옆에 그린피아콘도가 12월8일 문을 연다. 338실 규모이며 요금은 미정.

 

할인 이벤트가 많다. 타워콘도 1박과 2인 리프트 주간권을 묶은 스위트 패키지를 12월16일부터 2월19일까지 23만2천원에 판다. 12월1~15일은 17만원으로 할인해준다. 12월15일까지 수험생은 13만8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왕복 셔틀버스와 리프트 주간권을 묶은 교통패키지는 5만9천원이다. KB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렌탈 비용을 30~50% 할인해준다.

 

◇무주리조트=

 

보드 파크에 7개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레일, 박스, 램프 등 다양한 난이도의 시설 16가지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 전문 스노보더에게 하프파이프, 점프 등의 기술을 배우는 무료 강습 기회도 마련했다. 초급자를 위한 컨베이어벨트도 지난해 3기에 이어 올해 1기 추가했다. KB카드를 이용하면 리프트권을 20% 깎아준다.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

 

지난 7월 워터파크 ‘오션월드’가 리조트 내에 문을 열면서 올 시즌부터 스키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됐다. 오션월드는 슬라이더·파도풀 등 실내 놀이시설만 이용할 수 있다. 오션월드 입장료는 평일 3만원, 주말 3만5천원. 스키 리프트권과 오션월드 입장권을 묶은 패키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정상까지 가는 곤돌라를 6인승에서 8인승으로 교체했고, 레일·점프대 등으로 꾸민 멀티파크를 설치했다. LG카드,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리프트·렌탈·강습과 오션월드 입장권을 각각 30% 할인해준다.

 

◇현대성우=

 

새 슬로프 델타플러스를 열었다. 기존 두 슬로프 사이의 숲을 깎아 틔운 폭 128m의 광폭 슬로프다. 길이 1,000m, 경사 13.7도의 초급자용. 폭이 넓은 만큼 스노보드를 타기에도 좋다.

 

◇휘닉스파크=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인 키즈파크를 신설했다. 눈썰매, 튜브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가는 스노터비 썰매, 스노 봅슬레이, 이글루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서울 삼성역과 스키장을 연결하는 여성전용 리무진을 1일 3회 운영한다. 왕복요금 2만4천원. 최상급자용 디지 슬로프의 경사도를 36도에서 24도로 낮춘 것도 특징이다. 비씨카드,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각각 월요일, 수요일에 한해 리프트권이 45% 할인된다.

 

◇지산포레스트리조트=

 

하프파이프를 150m가량 상단으로 끌어올려 길이 150m, 폭 20m, 높이 5m, 16도 경사의 슈퍼파이프를 설치했다. 점프대, 레일, 박스 등이 설치된 스노우파크도 재단장했다. 개장 10주년을 맞아 1996년생과 수험생에게 전기간 리프트를 50% 할인해준다.

 

◇양지파인스키밸리=

 

오렌지·블루 슬로프 사이의 숲을 깎아내고 평균 폭 150m, 최대 폭 190m의 광폭 슬로프 그린을 만들었다. 길이 800m이며 중·상급자용이다. 매일 새벽 2시까지 전 슬로프에서 심야스키를 운영한다. 대여용 스키·보드·부츠 600여대를 새로 구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