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부산일보 2006-12-02 16:33]
차가워진 날씨에 코트를 꺼내야 할 때가 왔다. 예전엔 두툼한 코트 한 벌로 겨울을 지냈지만 요즘 멋쟁이들은 코트 또한 멋내기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올핸 유난히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의류쇼핑몰 럭시앤섹시 운영자 김진경씨의 도움말로 겨울 코트 유행과 멋내기 코디법을 소개한다.
#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의 만남
올 겨울 코트들은 소재가 다양해지고 디자인 또한 한층 과감해졌다. 몸의 곡선을 살려주는 디자인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다. 소매와 허리라인을 강조해 몸매를 좀 더 가늘어 보이게 하는 코트류와 활동적인 여성들을 위한 사파리식 코트가 올 겨울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죽 소재의 허리벨트를 사용해 우아한 원피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옷깃과 어깨,소매 쪽에 주름을 잡아 셔링 처리를 하거나 소매를 부풀려 로맨틱한 느낌을 표현한 것도 올 겨울 코트의 주요 특징이다. 볼륨소매의 경우 어깨는 좀 더 가냘프게 보이고 팔은 길어보이는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7부 또는 5부 소매 등 소매길이가 짧아져 이너웨어 코디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올 해 코트의 특징.
소재면에서는 지난해부터 각광을 받기 시작한 알파카 코트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알파카 산양의 털로 만든 알파카 코트는 보온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백화점 쇼윈도를 비롯해 로드샵,오픈 마켓,온라인쇼핑몰,홈쇼핑 등에서 올 겨울 최고 인기 상품으로 미리부터 낙점받았다.
올 겨울 최고의 유행색인 블랙컬러가 코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블랙보다는 아이보리,밝은 회색,브라운과 블루,그린 컬러 등 복고풍의 컬러가 우세하다.
# 내게 맞는 코트와 멋내기 비법
긴코트의 경우 전체적으로 몸매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코트 깃에 밍크나 토끼털을 달거나 셔링이 잡혀 있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하고 싶을 때 좋다. 반코트의 경우 롱팬츠와 슬림한 스커트를 코디하면 하반신을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몸에 딱 붙는 이너웨어를 연상케하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의 인기가 계속되며 이들과 잘 어울리는 롱패딩코트 또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롱 패딩코트는 올해 엉덩이쪽을 넓은 밴드로 처리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봄,가을에도 입을 수 있도록 안감을 탈부착시킬 수 있는 사파리 코트는 실용적인 측면에서 권할만하다. 내피에는 인조털이나 토키털,여우털 등을 달아 디자인적인 측면과 보온성을 모두 살렸으며 힙을 충분히 덮기 때문에 코트 아래에는 레깅스나 스키니진을 코디하고 부츠를 신어주면 경쾌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작은 키를 가진 사람은 지나치게 긴 코트보다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세미 스타일의 코트가 적당하며 치마가 코트 아래로 어중간하게 내려오면 키가 더 작아보이므로 주의한다.
통통족의 경우 체형을 가리기 위해 넓은 코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체형을 더욱 강조하는 역효과가 있다. 적당히 허리라인이 들어가거나 차이나 깃의 코트를 추천한다.
마른 체형의 경우 깃이나 허리 등에 셔링을 많이 잡아줘 볼륨감을 강조한 코트나 헤링본,하운즈 투스 등의 무늬가 들어간 코트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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