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육아】

내 아이의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혹시 틱장애?

피나얀 2006. 12. 18. 23:14

 

출처-[레이디경향 2006-12-18 16:36]



일곱 살 전후의 아이가 눈을 깜박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자주 낸다. 주의를 주는데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틱(Tic)을 의심해봐야 한다. 틱장애는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하지만, 마냥 방치하면 만성 틱장애로 발전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도 지장을 줄 수 있다. 몸에서 시작돼 마음까지 병들게 하는 틱장애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틱은 나쁜 습관과는 차원이 다른 것 작은 떨림 방치했다가 큰병으로 키울 수도

 

안양에 사는 최진희씨(36·가명)는 겁이 유난히 많은 여섯 살배기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다. 손톱 한 번 깎으려면 온 집안 식구가 전쟁을 치러야 할 만큼 불안 증세가 심했다.

 

크면 나아지려니 했는데, 1년 전부터는 눈을 심하게 깜박이고, 혀를 쭉 내밀면서 목을 좌우로 움직이기까지 했다. 주의를 줘봐도 그때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최진희씨는 지인으로부터 틱장애일 수 있으니 전문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고,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 뒤늦게 병원을 찾았는데 그땐 이미 아이가 만성 틱장애로 접어든 뒤였다.

 

서울 대방동에 사는 김은경씨(38·가명)는 얼마 전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들어야 했다. 아들이 학교에서 산만하고 주의력이 부족해 준비물을 안 챙겨오는 날이 많으며, 나쁜 버릇 때문에 아이들로부터 놀림까지 받는다는 것.

 

아이는 어릴 적부터 눈을 자주 깜박거리고 코를 씰룩이며 킁킁거리는 이상한 버릇이 있었는데, 엄마는 이를 비염이라 여기고 이비인후과 치료만 꾸준히 받게 했다.

 

그러던 사이 아이의 버릇은 더욱 심해졌고, 결국 소아정신과를 방문해서야 아이가 틱장애로 이상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실을 알았다. 최근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에는 이처럼 틱장애를 호소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5년간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분야는 어린이 행동과 정서 장애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틱장애가 대표적인 질환이다.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의 상당수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사라지기도 하지만, 1년 이상 지속되면 치료가 필요한 만성 틱장애로 발전한다. 주로 일곱 살을 전후해 나타나지만, 주변 환경과 아이의 신체 조건에 따라 4~5세 이전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집안의 맏이인 경우 틱증상은 둘째 아이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다.

 

틱장애는 크게 운동틱과 음성틱으로 구분된다. 자꾸 눈을 깜박이거나 어깨를 들썩이는 것처럼 근육의 움직임으로 나타나면 운동틱,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거나 헛기침으로 소리를 내면 음성틱으로 나눈다. 또 운동틱과 음성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투렛증후군으로 분류한다.

 

학교 생활 망칠 수 있는 고약한 병

 

7세 전후의 아이 주의! 치료의 첫걸음은 자신감 회복

 

틱장애를 앓는 아이들은 이상 행동으로 또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기 쉽다. 시도 때도 없이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를 웅얼거리거나 이상한 몸짓을 하는 아이를 7~8세 또래 친구들이 받아들이기는 힘든 일. 교우 관계를 망칠 수 있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면 아이의 학교 생활과 사회성 형성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그렇다고 틱장애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틱장애를 단순 습관으로 알고 방치하다 보면 좀처럼 치료가 쉽지 않은 상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또 틱장애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와 강박장애를 동반하기도 해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틱장애는 불치병이 아니다.

 

신경증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사실 틱장애는 신경계 이상으로 오는 증상. 물론 스트레스를 받거나 특정 상황에서 틱장애가 심해지기는 것은 맞지만 전적으로 신경증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과 신경 전달 물질 체계 이상 정도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약물 치료만으로도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틱장애로 인해 생겨난 정서적인 문제는 놀이 치료나 행동 수정 치료 등으로 안정시킬 수 있다.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는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스스로를 미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틱장애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확신을 아이에게 심어줘야 한다.

 

또 자신이 틱장애로 일으킨 실수에 대해 남에게 즉각 사과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아이게는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럼으로 부모는 꾸준히 칭찬으로 아이를 격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정서적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틱장애 치료 A To Z

 

한방과 양방, 내 아이에게 맞는 틱장애 치료법은?

 

최근 어린이 전문 병원에서는 다양한 방법과 프로그램, 약물로 틱장애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꼼꼼히 따져보고 상담한 뒤에 내 아이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도록 하자. 틱장애 없애주는 한방 VS 양방 치료법!

 

약물과 침, 뜸으로 틱을 정복한다

 

어린이 전문 한의원의 틱장애 치료법

 

심리 상태가 불안하면 틱은 더 자주, 심하게 발생하게 마련. 한의학에선 정서를 순화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틱을 약화시키고 다스리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우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약으로 기운을 다스린다. 또 기를 순환시키고 심리 상태를 안정시키는 혈자리를 자극해 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한다. 틱은 신체 조건에 따라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약한 장기를 튼튼하게 해주고 기를 북돋워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도 한방 틱 치료의 중요한 포인트.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는 ADHD도 같이 오는데 이때는 행동을 자제시키는데 효과적인 혈에 뜸이나 침을 놓아 심신을 안정시킨다. 전체적으로 기를 순환시켜 스트레스를 날리고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만드는 것도 한의학 치료의 장점이다.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주로 심문, 행간, 퇴충, 합곡과 같은 혈자리를 자극한다. 심문은 심리를 안정시키는 혈자리이며, 퇴충과 합곡을 자극하면 기를 순환시켜 몸의 전반적인 기운이 좋아진다. 행간은 과도한 행동을 자제시켜 근육 이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자리.

 

치료는 보통 6개월 걸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약을 복용하면서 일주일에 2~3번 정도 내원 치료를 병행한다. 최근에는 전문 심리 치료까지 병행하는 어린이 전문 한의원이 생겼다.

 

행동과 심리 치료로 틱장애 완치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의 틱장애 치료법

 

어린이 전문 신경정신과에서는 약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이 밖에도 아이에게 틱을 인지시키고 이를 스스로 억제할 수 있는 방법도 가르친다. 또 강박증과 ADHD 등과 같이 동반 가능한 여러 문제가 있는지도 알아보기 위해 심리 검사와 집중력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약물 치료는 틱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아직까지 100% 안전한 약은 없다. 하지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 어느 정도 증세의 호전을 볼 수 있지만, 틱은 특정 상황이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기 쉬우므로 심리 치료도 반드시 병행해야만 한다. 또 행동 치료의 일종인 ‘습관반전’을 통해 틱을 억제하도록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다.

 

‘습관반전’은 아이가 어떤 틱을 하는지를 자신이 알 수 있도록 한 뒤 틱을 억제하는 행동을 가르치는 것. 우선 아이를 거울 앞에 세워 어떤 틱 증세가 있는지를 아이에게 알려주고 아이가 틱이 발생하기 전에 어떤 증세가 오는지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틱이 오기 전에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허벅지를 긁는 등의 방법으로 틱을 억제하는 행동을 연습시켜 아이가 틱을 안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보통 6개월 정도 치료하면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몇 년을 치료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전문의를 믿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어드바이스 토크!

 

틱장애 아이를 둔 부모들을 위한 선배 엄마들의 조언

 

advice 1.

 

올바른 정보 수집이 틱장애 치료의 첫걸음

 

정확한 정보로 틱을 이해하고 정복하자. 다른 질병에 비해 틱장애에 관한 정보가 부족하다. 많은 사람이 틱장애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알고 있다 하더라도 잘못된 정보가 대부분이다. 틱에 관한 기본 정보를 얻고 싶다면 틱장애 관련 서적 「내 아이에게 틱과 강박증이 있대요!」(앙엘라 숄츠 등 지음·부키), 「5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중앙M&B) 등을 참고하도록 하자.

 

advice 2.

 

틱장애 관련 모임에 가입하자

 

한국에는 아직 정식 협회가 없으나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은 몇 곳 있다.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해볼 만하다. 틱과 ADHD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의사 선생님 카페(cafe.daum.net/adhdtic)와 틱과 더불어 틱자녀부모모임 (cafe.daum.net/ticparents) 등이 대표적이다.

 

advice 3.

 

선배 틱장애 부모들의 경험담을 입수할 것

 

선배의 경험담은 틱장애 해결을 위한 정보의 보고. 온라인-오프라인 모임에 참여해 선배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인다. 특히 어려운 전문가의 말이 아닌 보통 사람의 말은 틱을 한결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advice 4.

 

아이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이 중요

 

틱장애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와 ‘자신감’이다. 주변의 몰이해로 상처받을 수 있는 아이의 자긍심을 살리는 것이 틱장애 치료의 열쇠다. 대인 관계 실패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아이들은 더 심한 틱에 시달릴 수 있다.

 

advice 5.

 

하루아침에 병을 고치려는 성급한 마음은 금물

 

틱은 몇 개월 만에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치료가 1년 이상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하루아침에 병이 낫기를 바라는 것은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에게 정서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

 

advice 6.

 

친구, 이웃 등 아이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병에 대해 설명한다

 

틱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특이한 행동 때문에 또래 집단에서 왕따가 되기 일쑤. 아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하는 주변 어른들의 이해와 대처가 중요하다. 아이 친구와 이웃, 선생님에게 틱장애에 대해 설명해 아이의 이상 행동에 당황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줄 것을 당부하자.

 

advice 7.

 

틱장애 일기를 쓰자

 

틱장애 증상을 적은 일기를 쓰자. ‘틱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으며, 증상의 정도는 어떠했고, 치료를 어떻게 했더니 효과가 이렇더라’ 식으로 쓰면 된다. 틱장애 치료는 장기전으로 가기 쉽다. 간단한 메모로라도 데이터를 만들어 기록해두면 병증의 정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틱장애의 주요 증상

 

■ 운동틱 ·

 

눈을 자주 깜박인다. ·코와 입을 동시에 일그러뜨린다. ·어깨를 들썩인다. ·상체를 죽 늘여 뺀다. ·얼굴을 찡그리고 턱을 추어올린다. ·두 손가락으로 입술을 잡고 이상한 모양을 만든다. ·여러 차례 머리를 뒤로 젖힌다. ·한쪽 눈을 꼭 감고 머리를 흔든다.

 

■ 음성틱 ·

 

계속해서 코로 크게 숨을 들이킨다. ·헛기침이나 잔기침을 자주 한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되풀이하거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말을 특이한 억양으로 말한다. ·‘ㄹ’ 발음을 특히 강조해서 발음한다. ·말을 이상한 억양으로 한다. ·이상한 단어를 말해놓고 자신이 말한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Q&A로 풀어보는 틱장애에 관련 궁금증

 

궁금증 1.

 

틱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데, 꼭 치료를 해줘야 하나요?

 

틱장애의 80% 정도는 사춘기를 전후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루에 틱이 10회 이상 일어나거나 약한 틱이라도 1년 이상 계속될 때, 아이의 학교 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는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만성 틱장애로 고착되면 치료가 힘들어집니다. 틱장애가 의심된다면 부모님께서 세심하게 관찰하셔야 합니다.

 

궁금증 2.

 

틱장애는 얼마나 흔한가요?

 

대게 인구 1만 명당 최소 5명은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대략 2만3천 명 정도 되겠지요. 하지만 틱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틱장애로 발전하는 경우는 4백 명 가운데 한 명 정도입니다. 틱장애는 모든 문화권과 국가에 존재하며, 사회 계층에도 상관없이 발생합니다. 나폴레옹, 모차르트, 피터 대제, 사무엘 존슨 등 역사적인 인물들도 틱장애를 앓았을 것으로 학자들은 추측합니다. 또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에게서 4배쯤 높게 나타난다고 보고됩니다. 하지만 그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궁금증 3.

 

아이가 가벼운 틱장애 증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틱장애 진단은 어디서 받을 수 있나요?

 

현재까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병원뿐입니다. 혈액 검사나 다른 기술적인 검사를 통해서는 진단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경정신과 전문의나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소아과 의사 등 이 병에 대해 잘 아는 의사들만이 병력을 살펴보고 의학적 조사를 한 뒤 진단할 수 있습니다.

 

궁금증 4.

 

우리 아이는 가벼운 틱 증세를 보이는데, 자는 동안에는 좀 잠잠해지는 거 같습니다. 수면 중에도 틱이 올 수 있나요?

 

잠자는 동안은 물론이고, 잠들지 않고 누워만 있어도 틱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그러나 수면 중이라고 해서 틱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지만 자는 동안에도 틱 증세는 계속됩니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고 피로가 누적돼 낮에도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낮 시간엔 훨씬 더 심한 틱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궁금증 5.

 

틱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알려주세요.

 

일반적으로 불안, 스트레스, 걱정, 피곤, 흥분 등이 틱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극적일 수 있는 컴퓨터 게임이나 TV를 멀리하게 해야 합니다. 시험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 만한 요소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구요. 또 여러 가지 식품 첨가물이나 커피, 메틸페티데이트, 암페타민과 같은 각성제 역시 틱을 강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먹는 것도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궁금증 6.

 

아이가 자꾸 어깨를 들썩입니다. 그때마다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 틱이 본인의 노력으로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틱장애는 습관이 아닙니다. 질환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본인의 노력으로 일시적인 억제는 가능할지 몰라도, 다시 발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틱장애를 만드는 특정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틱장애를 지적하면 아이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불안해합니다.

 

이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불안하게 합니다.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와 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부모에게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세요. 지적하는 대신에 ‘요즘에는 틱 증상이 많이 준 것 같아.

 

’ ‘엄마는 네가 일부러 틱을 하지 않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틱을 고치도록 노력해보자’처럼 아이를 안심시킬 수 있는 말로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세요. 아이도 자신이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고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치료는 한결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