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스포츠서울 2006-12-19 10:35]
장난감은 아이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영향을 끼친다. 개인의 특성에 따라 기호의 차이는 있지만 각 성장 시기에 따라 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장난감은 있기 마련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무조건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아이 발달에 맞춰 알맞은 장난감을 사주는 것이 성장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충고한다.
우선 출생한지 6개월 이하인 아이에게는 엄마의 말이 최고의 장난감이다.
참육아연구회(회장,권이붕)는 “아이는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엄마와의 접촉과 음성이 아이에게 만족과 기쁨이 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아이는 주위에서 생기는 소리와 진동을 느끼고 귀에 익히게 되므로 머리 위에 있는 흔들거리는 물체, 전화, 가족의 목소리 등의 소리도 좋은 자극과 놀이가 된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적합한 장난감으로는 깨지지 않는 거울, 딸랑이, 천이나 비닐로 만든 책 등이 있다.
아이가 7개월에서 12개월 사이라면 호기심이 넘치는 시기이므로 물건을 입에 먼저 넣거나 잡고 깨무는 행동 등을 한다.
하지만 아직 그 물건이 안전한지 아닌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은 아이에게서 멀리 떨어뜨려놓고 봉제 동물인형이나 큰 공 등의 장난감이 좋으며 10~12개월 사이라면 밀고 당길 수 있는 장난감이 좋다.
12개월에서 24개월 사이의 아이는 보통 걷기 시작해 활동 반경이 넓어지게 되며 왕성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권이붕 회장은 “이 시기 아이는 고무나 나무로 만든 자동차나 기차처럼 끌고 다니며 굴리는 장난감에 흥미를 가진다”며 “소리가 나는 나무 수저나 북 같은 타악기 같이 소리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전한다.
따라서 장난감 전화나 모래상자, 간단한 악기, 대형 크레용 등이 추천되며 22개월에서 24개월 사이라면 복잡한 활동이 필요한 장난감이나 기차 등이 좋다.
2세에서 3세의 아이라면 야외 활동이나 게임, 살림 놀이, 수수께끼 등 머리를 써서 하는 놀이를 시작하게 되고 세발자전거 등도 시도하게 된다.
이에, 세발자전거나 롤로스케이트, 소형 농구대 등이 아이들의 성장 속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장난감들이다.
아이가 3세에서 5세 사이라면 주로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금 더 고차원적이다. 이 때에는 조립세트 장난감이나 그림 용구 등이 필요하며 피아노도 배울 수 있는 시기이다.
만약 이 시기까지 아이의 낯가림이 심하다면 인형놀이나 역할놀이가 좋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원장은 “낯가림을 하는 아이에게는 타인에게 친근감을 가지게 하기 위한 인형놀이나 기타 여러 가지 역할놀이가 좋다”며 “다양한 모양의 인형이나 손을 집어넣어 움직일 수 있는 인형을 가지고 엄마가 함께 놀아주며 타인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씩 없애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한편, 아이들을 밖에서 마음껏 놀게 하면 주로 흙장난이나 진흙 등으로 지저분하게 노는 경우가 많아 아이를 혼내게 될 때가 많다.
아이들이 흙은 좋아하는 이유는 깨끗한 것에 대한 개념이 좋지 않기 때문.
하정훈 전문의는 “옷이 지저분해지고 비위생적이지만 흙은 가지고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만들어가는 동안 아이의 창의력과 창조성이 신장되고 있는 것이므로 심하게 안 좋은 버릇이 될 것 같은 것만 주의를 주고 나머지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와 함께, 위생문제가 걱정이 된다면 물이나 쌀, 콩 등 입자가 작고 부드러운 것들도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거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점토나 밀가루 반죽 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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