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2006-12-24 08:46]
몇해전부터 불어닥친 웰빙의 열풍으로 유난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드높았던 올 한해, 어떤 말들이 우리의 관심을 끌었을까?
◇ 이기적인 몸매 ’S라인‘
완벽한 S자곡선의 몸매를 의미하는 ‘S라인’은 올해 많은 여성들이 목표로 삼은 말. 특히 몇몇 늘씬한 연예인들에게 주로 지칭되며 ‘이기적인몸매’라 시샘할 정도였다. 이러한 S라인 열풍에 힘입어 많은 비만클리닉과 성형외과에는 일반인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완벽한 S라인을 위해서는 타고난 몸매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평소 꾸준한 관리가 따라야 한다. 이때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과 식습관인 것은 당연지사.
특히 S라인의 요건인 풍만한가슴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평소 고탄수화물식을 지양하고, 고단백 저칼로리의 식단으로 바꿔야 한다. 운동은 전체적인 체중감량을 위해 기본적인 유산소운동과 동시에 적당한 근력강화운동을 통해 몸에 탄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좋다.
◇ 맨 얼굴 ‘쌩얼’
올 한해 인기 있던 신조어인 ‘쌩얼’은 답답한 화장한 얼굴이 아닌 맨 얼굴 그대로를 지칭하는 말로, 건강하고 탄력적이며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가 관건이다. 또한 작고 또렷한 이목구비 얼굴에 깨끗하게 다듬어진 눈썹, 혈색 있는 입술 등이 주된 요건으로 꼽힌다.
따라서 각 피부과에는 이러한 쌩얼을 만들기 위한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드름, 여드름흉터, 다크서클, 잡티, 넓은모공, 점, 블랙헤드 등은 쌩얼에 최대 걸림돌이기 때문에 이런 시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대폭 늘어 난 것.
전문가들은 미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을 기억하라며, 항상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생각을 갖고 꾸준한 관리를 한다면 누구나 쌩얼의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 사망에 이르는 ‘거식증’
최근 세계적으로 거식증에 대한 우려가 크다. 깡마른 모델들의 죽음 이후 이러한 경향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일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거식증 환자가 늘어나면서 몸은 물론 정신까지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거식증 환자들은 대부분이 폭식증을 함께 동반한다. 폭식을 한 뒤 자책감에 빠져 인위적인 구토를 하거나 약을 복용해 살찌는 것에 대한 극도의 혐오감을 느낀다.
따라서 대부분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며 병적인 칼로리 계산은 기본에, 우울증에 걸리는 것은 물론 자살충동까지 이어질 수 있어 인지행동 치료, 상담치료, 가족치료 등과 같은 정신과적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여성들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가 마른여성을 선호하고 날씬함만을 획일적인 미의 기준으로 일삼은 풍조가 한몫 했다는 지적이다.
◇ 젊어지고 싶은 ‘호르몬열풍’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며 성장기의 뼈와 연골성장 및 지방 분해 작용 등을 한다. 키가 큰 사람을 선호하는 풍조 속에 아이들의 키 성장에 지대한 관심이 많은 일부 부모들이 관련 클리닉에 많이 문의를 한다.
이에 실제로 몇 해 사이 키 성장을 위한 클리닉이 우후죽순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뼈의 성장판이 닫히고 난 이후라면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따라서 성장판에 대한 검사를 먼저 실시하게 된다.
성장호르몬과 더불어 많이 알려진 것은 성호르몬이다. 성호르몬은 갱년기장애를 위한 치료요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성호르몬은 성욕 증가와 근력강화에 도움이 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여성의 경우 부드러운 피부와 골다공증 및 대장암 예방에 일조한다. 따라서 젊어지고 싶은 많은 중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호르몬을 남용할 경우 잘못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야한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및 치매,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및 탈모의 가속화가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당뇨환자나 암을 이미 지니고 있는 경우 암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어 반드시 사전 충분한 검사 이후 실시해야한다.
◇ 마루타 알바 ‘임상실험아르바이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취업난과 맞물려 고소득 아르바이트가 선호되면서, 마루타알바로 불리는 병원이나 제약사들의 임상실험 아르바이트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 한번 실험에 수 십만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해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다.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실험에 적합한 사람이어야만 선택될 수(?)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화장품 임상실험의 경우 자신의 피부와 맞지 않아 뾰루지가 생기는 등의 부작용을 감안해야 하며, 약의 효능과 안정성을 시험하는 경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몸을 담보로 하는 일인 만큼 사전에 실험적 방법이라는 것에 대한 충분한 인지가 필요하며 보다 신중할 것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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