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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2월 27일(수) 오후 10:40 [우먼센스]
‘보디 케어의 가장 적절한 시점은 목욕 후. 그러나 간단한 샤워를 했을 때와 탕목욕을 했을 때는 각각 다른 케어 방법이 필요하다. 겨울철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바람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는 보디 케어의 키포인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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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회, 10분 이내가 적당 세찬 물줄기로 가볍게 씻어내는 샤워는 보통
5~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족하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3회 정도가 적당하다. 아침에 샤워를 할 때는 물의 온도가 체온보다 약간 낮은 25~35℃가 좋고, 저녁에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8℃가 피로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발부터 시작해서 심장을 향해 샤워를 하는 순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기본적으로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발부터 시작해 심장을 향해 올라가며 몸을 적시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머리를 감고, 샤워타월이나 스펀지에 보디클렌저를 덜어 거품을 내어 몸 전체를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노폐물이 뭉쳐 있기 쉬운 겨드랑이나 무릎 뒷부분은 꼼꼼하게 문지른다. 헹굴 때는 물의 온도를 조금 높여 전신을 마사지하듯 씻어내고, 마지막에 물의 온도를 20℃ 정도로 낮춰 다시 한 번 헹군다. 샤워는 세찬 물줄기를 이용하는 것이니만큼, 수압을 이용해 간단한 마사지를 병행하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피로가 확 풀리는 수압 마사지
샤워는 간단하게 재빨리 더러움을 씻어내는 방법. 하지만 물의 온도와 수압을 높여 팔과 다리, 허벅지의 근육을 마사지하면 피로 회복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이때 샤워기는 몸에서 10~15cm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목&어깨 근육 풀기 미지근한 물로 목 아래에서 위쪽으로 샤워한다. 목덜미에서 귀밑까지 물줄기로 두드리듯 마사지하면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인다. 어깨선으로 내려오면서 물의 온도를 조금씩 올리고 한 손으로 어깨를 쥐어 잡고 샤워기를 돌려가며 집중적으로 마사지한다.
●가슴&배 탄력 주기 가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한 다음, 가슴의 밑부분부터 목 방향으로 물줄기를 뿌린다. 그 다음 배꼽을 중심으로 샤워기를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가볍게 두드리듯 마사지한다.
●허리와 엉덩이 긴장시키기 배꼽 부분을 중심으로 샤워기를 나선형으로 돌리며 마사지한다. 엉덩이 부분은 샤워기를 위로 향하게 해서 나선형을 그리며 마사지한다. 그 다음 엉덩이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물줄기로 원을 그린다.
● 다리&발 피로 풀기 발꿈치부터 시작해 종아리 위쪽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물줄기를 뿌리는데, 허벅지와 종아리는 근육이 많이 뭉치는 부위이므로 좀더 꼼꼼히 마사지한다. 발바닥에 마사지 효과를 주고 싶다면 샤워기를 발바닥에 가깝게 붙였다가 떨어뜨리기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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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족’을 위한 제안 |
일주일에 한 번은 대중탕에 가서 때를 밀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대중탕은 절대 가지 않는 사람도 많다. 매일 샤워를 해도 몸의 묵은 각질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때밀이’를 대신할 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샤워의 마지막 단계에서 보디 스크럽을 하는 것이 방법. 샤워 후 몸에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보디 스크럽제를 샤워타월에 덜어 전신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문지른 다음 맑은 물로 헹군다. 발꿈치와 무릎 등의 부위는 묵은 각질이 생기기 쉬우므로 보다 꼼꼼히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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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 촉진 효과 목욕은 단순히 피부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것 이외에도, 뜨거운 증기로 인해 피부 조직의 온도가 상승되면서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땀을 내게 해 각종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우리의 피부는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점점 더 수분을 잃게 되며 겨울철에는 특히 거칠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목욕물의 온도나 목욕 시간을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는 체온과 비슷한 36~39℃의 따뜻한 물에서 15~20분간 하는 것이 적당하고, 저녁 식사를 하고 2시간 후나 잠들기 1시간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피부 타입별 목욕요령
●피부 땅김이 걱정되는 건성피부
겨울철 피부 건조가 심해지면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가렵거나 조금만 긁어도 피부가 쉽게 붉어지며 민감해진다. 이럴 때는 체온과 비슷한 37℃ 전후의 미지근한 물로 목욕하는 것이 좋다. 42℃ 이상의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까지 빼앗아 피부를 거칠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입욕하는 시간은 피부의 신진대사가 한 바퀴 순환되는 20분 전후가 적당하다. 특정한 목적이 있는 경우, 시간을 더 늘릴 수도 있지만 장시간 목욕하는 것은 신체는 물론 피부에도 부담을 주므로 자제한다. 목욕 후에는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HOW TO BATH
욕조에 37℃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채우고 취향에 따라 입욕제를 넣는다. 욕조에 들어간 후 물이 차갑다고 느낀다면 물의 온도를 조금씩 올려 편안한 상태를 맞추어 15~20분간 머문다. 체감온도는 개인마다 다르므로 어떤 사람에게는 고온욕으로 작용하는 온도가 다른 사람에게는 미온욕의 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등과 어깨에 여드름이 있는 피부
탕 속에 들어갔을 때 뜨겁다고 느끼는 입욕 방법이 바로 고온욕이다. 고온욕은 피부의 노폐물을 깨끗이 씻어주는 동시에, 근육 속에 쌓인 피로 유발 물질을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해줘 목욕 후 개운함을 느끼게 한다. 다른 부위에 비해 피지선이 많은 등이나 팔뚝에 난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경우라면 고온욕으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42℃ 전후의 물에 20분 정도 입욕하는데, 마지막에는 물의 온도를 조금 낮추어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입욕 후 보디 클렌저로 씻어낼 때에는 마지막에 깨끗하게 헹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HOW TO BATH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반 정도 채우고 취향에 따라 입욕제를 넣는다. 욕조에 들어간 후 42℃ 정도의 뜨거운 물을 채운다. 욕조에 머무는 동안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보충해 물의 온도를 유지한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전신욕보다는 반신욕을 할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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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풀어주는 천연 목욕법 |
레몬 목욕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이완과 수축 작용을 반복해 피부에 탄력을 준다. 레몬 두 개를 썰어 뜨거운 물이 담긴 욕조에 넣고 레몬액이 우러나는 동안 가볍게 샤워를 한 뒤 입욕한다. 욕조에서 나와 가볍게 피부를 씻고, 다시 욕조에 들어가 담그는 방법으로 반복하면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시마 목욕 피부에 좋은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다시마를 이용한 목욕법. 다시마 100g을 면보에 싸서 뜨거운 물에 우려 욕조 물에 섞고 소금 500g을 넣는다. 20분 정도 입욕한 후 몸을 씻으면 피부가 매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박하 목욕 목욕을 하면 박하의 시원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박하를 면보에 싸서 끓는 물에 넣어 15분 정도 은근하게 끓인 다음, 그 물을 욕조에 붓고 목욕물과 섞는다. 박하를 우릴 때 뚜껑을 열어놓으면 박하 향이 날아가므로 주의할 것. 한약재상에 가면 줄기를 잘게 자른 박하를 쉽게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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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Shower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실내의 난방 때문에 샤워를 끝낸 후 보습제를 바르지 않으면 금세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피부 표면의 수분이 부족한 탓인데, 보디 미스트나 로션 등의 가벼운 보습제를 몸 전체에 바르는 것이 좋다. 보디 보습제는 피부의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바른다.
보디로션이나 오일 등의 제품은 피부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 것이 주된 목적이므로 물기가 바싹 마른 피부에 사용할 경우 그 효과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또한 보습제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발라야 피부에 잘 스며든다. 무릎이나 발뒤꿈치 등 거칠어지기 쉬운 부분은 유분기가 많은 보디 크림을 한 번 더 덧바르는 것이 좋다.
After Bath
욕조 목욕을 하는 동안은 땀이 배출되고 근육이 이완되면서 몸속 수분도 빠져나간다. 때문에 피부 역시 좀더 세심한 보습 관리가 필요한데, 겨울철에는 보디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물을 완전하게 닦아내지 말고 약간 촉촉한 상태에서 보디 오일을 발라 전신을 가볍게 마사지한 다음 수건으로 닦는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수분 보호막이 생겨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목욕하는 동안 피부 세포가 팽창하고 수축하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안면홍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냉찜질로 얼굴의 열을 내는 것이 좋다. 시원한 정도의 냉타월을 얼굴에 대고 두세 번 지그시 누를 것. 또한 목욕 후 얼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얼굴에 보습 마스크나 크림을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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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고와지는 반신욕 |
하체만 물에 담그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허리, 어깨 등의 통증과 냉증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반신욕을 할 때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7~38℃가 적당하며 시간은 15~20분이 적당하다. 저녁식사를 하고 2시간 후 또는 잠들기 1시간 전에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입욕 전에 생수를 한 컵 마시면 노폐물 분비가 원활해진다. 욕조에 물을 채우고 가슴 밑까지 몸을 담그는데 어깨와 팔은 적시지 않는다. 얼굴에서부터 땀이 나기 시작해 가슴과 배에 땀이 나는 것이 보통인데, 물이 식은 듯하면 더운물을 조금씩 더 부어 물 온도를 맞춘다. 반신욕이 끝나면 발을 씻고 하체부터 옷을 입어 하반신을 보온할 것.
반신욕은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반신욕을 장시간 하거나 너무 자주 하면 탈수 증세가 생기거나 피부에 부스럼과 습진이 생길 수 있기 때문. 또한 반신욕 중에 어지럽고 구토 증상이 생기면 즉시 중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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