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봄-자전거로 나른함 쫓고, 여름-수영으로 노폐물 씻자

피나얀 2007. 1. 2. 23:02

 

출처-[문화일보 2007-01-02 13:08]



(::새해 ‘계절별 운동 스케줄’로 가족 건강 챙기세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계절별 스포츠로 정해년을 건강하게 보 내세요.’ 새해를 맞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일 때마다 기원하는 소망중 대표적인 것이 ‘가족의 건강’이다. 이같은 소망이 작심 삼일에 그치지 않고 성취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운동이 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하는 기초이기 때문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 진영수 소장은 “새 로운 해가 시작되는 연초에 한해의 건강과 운동에 대한 스케줄을 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온 가족이 1년 동안 어떤 운동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는지 계절별 운동을 찾는다면 운동의 재미 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봄,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

 

봄은 겨우내 무기력하던 몸이 신진대사량을 늘리는 계절이다. 온 가족이 나들이를 겸해 가까 운 공원이나 운동장을 찾아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즐기 는 것이 좋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는 연령별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전거를 타면 산소의 소비량 이 많아져 심폐기능이 향상된다.

 

인라인스케이트의 경우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 비만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신진대사를 촉진시킨다 . 또 근육의 긴장을 적당이 풀어줘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마시는 신선한 공기는 신체 내에 산소를 많이 흡수하고 그 결과 모세혈관이 굵어져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압을 낮춰주는 등 고혈압을 개선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운동을 통해 골격근의 유산소성 능력이 향상되면 장시간 지치지 않고 근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 면서 쉽게 피로하지 않게 된다.

 

◆ 여름, 아침조깅과 수영 =

 

지루한 장마와 뜨거운 열대야가 계 속되는 여름철에는 운동을 소홀히 하기 쉽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일수록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배출, 체온조절은 물론 몸안 의 노폐물도 걸러 주어야 한다.

 

비교적 날씨가 덥지 않은 여름철 아침의 경우 조깅을 통해 심폐 지구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조깅은 심장과 폐에 자극을 줘 심폐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100m를 40~50초 정도로 천천히 달리는 것이 좋다.

 

이 속도로 이른 아침에 온 가족이 집 근처를 뛰며 이런 저런 이 야기를 나누는 것은 가족간 유대감도 증진시킨다. 여름철에는 탈 수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운동 후에는 반드시 적당량의 물을 섭취해야 한다.

 

수영은 비교적 여름철에 더위를 덜 느끼며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 수중에서의 활동 자체가 전신의 근육을 강화시켜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어 좋다. 입수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며 숨 이 찰 정도의 강도가 되면 1분 정도의 가벼운 휴식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 가을, 등산과 줄넘기 =

 

등산은 도시의 공해를 떠나 심신을 정 화시킬 수 있어 가족 레포츠로 알맞다. 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화 려한 산야의 풍광이 있어 더욱 좋다. 등산은 특별한 기술과 장비 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등산은 가족의 체력에 맞춰 동네의 산, 야산 을 고르거나 산 중턱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에서 평지만을 걷다가 배낭을 메고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걷게 되면 대퇴부나 종아리 근육이 발달해 각종 근육질환을 예 방하는 것은 물론 어느새 가족의 체력이 몰라보게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줄넘기는 간단한 도구를 가지고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줄넘기는 유산소성 운동으로 심폐지구력, 근력, 유연성, 순발력, 지구력 등을 증진시킬 수 있는데 짧은 시 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가을철에는 기온이 서서히 낮아지기 때문에 근육과 관절이 경직될 수 있어 줄넘기를 통해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키고 몸을 충분히 풀어준다면 감기 등과 같은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 겨울, 스트레칭과 실내운동 =

 

겨울철에는 운동을 하기에 많은 제약이 있지만 가벼운 운동이라도 반드시 필요한 계절이다. 겨 울에는 실내운동으로 온 가족이 체력단련을 하며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체력 유지 및 비만 예방에 좋다.

 

스트레칭은 우선 근육의 온도 및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도와 준다. 관절의 부상 및 근육결림을 예방하며 근력유지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칭은 통증을 느끼지 않는 범위에서 신체 부위를 최 대한 늘리는 자세로 10~15초간 멈춰야 한다.

 

이렇게 3~5회 실시하고 동작은 균형을 이루며 좌우상하를 골고루 해주어야 한다.

 

러닝머신을 이용한 실내달리기도 효과적이다. 러닝머신은 겨울철 적당한 실내온도에서 달리기를 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운동을 할 수 있다.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여러겹 입고 가 까운 건물이나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효과적이다. 스 탭퍼는 등산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어 심폐지구력을 강화시켜 주고 무릎이나 정강이의 근육발달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