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할 것 VS 선택해야 할 것

피나얀 2007. 1. 6. 21:03

 

출처-2007년 1월 6일(토) 오후 2:29 [우먼센스]



‘쓰러지면 늦는다’는 보험 광고 문구처럼, 규칙적인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우리 가족 건강검진 플랜을 세워보자.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은 물론 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 일반 건강검진을 하면 빈혈, 간과 신장의 기능 이상 여부, 콜레스테롤 수치, 성병의 유무와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과 악성 질환인 암, B형 간염 등의 감염성 질환의 유무를 알 수 있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하면 자신의 현재 건강 상태와 웬만한 악성 질환의 유무는 알 수 있다. 하지만 기본 검진에는 폐암과 대장암 검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양전자단층촬영 검사와 폐CT 검사는 현재까지 가장 정확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검사 비용이 상당히 비싸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대장암 검사는 준비 방법과 검사 자체가 어렵고 하루에 검사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따로 추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꼭 받아야 할 추가 검진

 

□ 흡연한 지 5년이 넘는다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 검사, 흉부 X-선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하며 폐CT, 객담세포진 검사를 추가하여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좋다.


□ 주 3회 이상 술을 마신다


오랫동안 음주를 해온 사람의 경우 간 기능 검사, 간염(B와 C형) 검사, 간 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필요하면 위 내시경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 몸무게가 정상 체중보다 10kg 이상 더 나간다(정상 체중=키-100×0.9)


비만자의 경우 간 기능 검사, 혈당·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알아보는 것이 좋은데 이것은 기본 검진만으로 충분하다.


□ 30세 이상의 여성


유방암, 자궁암 검사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다.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유방암 검사와 연결된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남성의 갑상선암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40세가 넘으면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받는 것이 좋다.

 

받지 않아도 되는 검사

 

일반 성인


혈액형 검사나 전해질 검사는 굳이 받지 않아도 상관없다. 또 심전도, 매독, 복부 초음파, 간염 항체 검사 등은 건강한 성인의 경우 굳이 받을 필요는 없다. 또한 고가의 MRI, CT 촬영을 모든 부위에 할 필요는 없다.


40세 이하 남성, 50세 이하 여성


40세 이하의 남성이거나 50세 이하의 여성인 경우 평소 이상 증세가 없다면 고통을 유발하는 위 내시경 검사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며 대장 내시경 검사는 50세 이후에 할 것을 권한다.


20~30대 여성


젊은 여성이라면 골다공증 검사를 굳이 할 필요는 없으며, 미혼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암 검사는 추천하지 않는다.


급성질환자, 만성질환자


급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검진을 받는 것은 금물. 급성질환을 조절한 후에 검진을 받도록 한다.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검진 전에 의사와 충분히 상담을 거친다.

 

Another tips

 

주기적인 암 검진 체크법


건강검진의 주목적이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특히 무서운 질병. 하지만 검진을 통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다. 위암의 경우 조기 진단만 되면 90% 이상이 완치되고 대장암과 자궁경부암도 전암 단계의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하면 암 발생 자체를 줄일 수 있다. 유방암도 조기 진단만 되면 유방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치할 수 있다.


암 검진은 암의 종류와 환자의 나이, 성별, 유전 등에 따라 검사 방법이 다양하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암 검진을 해주는 제도가 있어 무료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적절한 검진 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