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7-01-10 08:53]
지난 한 해 충분히 로맨틱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여자들이 올해는 크게 ‘반발’하고 나서는 분위기다. 올해 패션시장은 ‘당차고 도도한’ 이미지의 여성들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 보다 성숙하고 도전적인 ‘커리어우먼 룩’을 연출하기 위한 색상과 아이템, 유행이 예감되고 있는 스타일 등에 대해 알아보자.
▶블랙&골드 컬러의 인기는 지속 지난해 여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블랙 색상은 올해도 주요 패션 색상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블랙은 평범하고 무난하지만, 전통적으로 직장 여성이 즐겨 입던 색상이다. 올해 지적이면서도 성숙한 패션이 유행하면서 블랙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의 강세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색은 골드다.
심플하고 어두운 색인 블랙에 골드 색상의 소품이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화려하면서도 도도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시즌 샤넬 컬렉션에서 선보인 굵은 체인 같은 고급스러운 목걸이나 금색의 하이힐, 벨트 등 금빛 아이템이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깨는 부풀리고, 재킷이나 치마ㆍ바지 길이는 짧게 올해 여성복은 상ㆍ하의 모두 극단적으로 길이가 짧은 대신 어깨선 부분은 부풀려지는 등 강한 느낌을 주는 옷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불었던 미니 열풍은 올해도 지속될 예정이다. 하이 웨이스트 라인의 베이비돌 원피스, 튤립 형태의 볼륨감 있는 원피스 등 다양한 스타일의 미니 원피스가 올해 주요 컬렉션에서 대거 등장하고 있으며,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은 아주 짧은 쇼트 팬츠도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스커트 길이에 맞춰 트렌치코트 길이도 짧아지고 있으며, 재킷 역시 허리 위로 올라오는 짧은 스타일이 계속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상의의 어깨선 부분은 최대한 풍성하게 연출해 강인한 인상을 더한 여성복이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 같은 상의는 전사적인 느낌이 강해 당당한 이미지를 주는 데 제격이다.
▶미래 느낌의 메탈릭 룩 또는 ‘반짝반짝’ 샤이니 룩 올해 유행을 선도하는 멋쟁이가 되려면 의상이든 액세서리든 반짝거리는 아이템을 1, 2개쯤 마련해야 할 것 같다.
의상에 포인트를 주는 가방 구두 액세서리 등은 물론, 옷에서도 에나멜, 새틴, 금속성 소재 등을 사용한 반짝거리는 아이템이 무대를 누볐다. 심지어 비닐 PVC 플라스틱 유리 등 상상하기 힘든 소재가 옷의 재료로 등장하기도 했다.
금속성 소재나 반짝거리는 스팽글 같은 아이템의 사용은 도전적이면서도 화려한 이미지의 여성으로 거듭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발랄하고 당찬 80년대 ‘스포티즘’의 부활 경쾌한 스포티즘이 부활하면서 더욱 발랄하고 당찬 느낌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뉴욕과 런던 컬렉션에서는 많은 디자이너가 80년대 스타일을 스포티한 감각으로 풀어냈으며, 밀라노에서도 퓨처리즘과 스포티즘이 접목된 의상들을 선보였다.
국내 기성복 브랜드도 스포티즘의 영향을 받고 있는데, 여성복 브랜드 구호의 경우 지난해 말 열린 ‘2007 봄ㆍ여름 컬렉션’에서 후드를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한 스포티한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넥타이&서스펜더(일명 ‘멜빵’) 등 소품 이용 올해의 패션 포인트로는 서스펜더와 넥타이가 기대된다. 일명 ‘멜빵’으로 불리는 서스펜더를 착용해 보다 활동적인 커리어우먼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넥타이로 남성적인 커리어우먼의 느낌을 낼 수도 있다. 넥타이는 이왕이면 소폭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소재로 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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