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겨울철 목마른 피부에 '오일 한 방울'

피나얀 2007. 1. 13. 22:08

 

출처-2007년 1월 13일(토) 9:40 [스포츠한국]



 
보호막 형성… 수분 손실 막아
여드름에 바르면 피지 쉽게 '쏙'

추운 겨울날씨에 피부가 오랫동안 노출되면 각질은 물론 피부 트러블, 주름까지 심해져 특별한 대책이 필요해진다.

이럴 때 오일 한 방울을 발라보자. 오일은 피부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주고 보습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오일은 식물에서 추출해 얻은 농축액이다. 오일은 그 추출법과 배합률에 따라 캐리어오일, 인퓨즈오일, 에센셜(아로마)오일, 프레이그런스오일 등으로 나뉜다.

허브를 만지거나 흔들면 방어 본능에 의해 세포 사이에 있는 에센스를 발산하는데 이 에센스를 추출한 것이 미용오일이다.


▲오일의 효능 =
 
약 50여 종이나 되는 에센셜 오일은 피부 수분, 피지 조직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가장 널리 사용된다.

DHC 미용팀 홍은실 대리는 “특히 피부 친숙도가 높아 수분을 공급해주는 동시에,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막아준다”고 말했다.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 토코페롤, 폴리페놀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살균 정화 능력도 뛰어나 피부 트러블이 일어난 곳에 바르면 바로 진정된다.

무리한 운동이나 과로로 근육이 뭉쳤을 경우 올리브 오일과 라벤더 오일 3~5방울을 섞어 뭉친 근육에 마사지 해주면 좋다.


▲오일에 대한 편견 =
 
 지성 피부 타입이라면 끈적거리는 오일이 피부와 상극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용 오일은 모공보다 입자가 작고 식물성이라 끈적임이 적다. 오히려 여드름 입구에 오일을 소량 발라주면 모공의 입구를 유연하게 해 피지의 배출을 원활하게 돕는다.

클렌징 오일은 물에 잘 닦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오일은 친수성과 친유성을 모두 가진 세포간 지방질을 닮아 화장을 지울 때는 친유성이지만, 물에 섞이면 친수성으로 변해 물에도 쉽게 닦인다.


▲오일 100배 활용 =
 
우리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유분이 많으므로 오일로 지우는 것이 가장 좋다. 오일 성분은 쌓여있는 노폐물과 하나가 돼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도 더러운 찌꺼기들을 표면으로 떠오르게 한다.

또한 메이크업을 하다가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거나 심하게 볼 부위가 당길 때 오일을 살짝 덧발라주면 즉각적으로 잠재운다.

오일 1~2방울에 꿀 1큰술, 소량의 레몬즙을 섞어 얼굴에 펴 바른 뒤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하면 보습과 미백에 좋다.

아토피 등의 민감한 피부라면 우유 반컵에 오일 3~5방울을 섞어 얼굴에 바른 뒤 스팀타월을 해준다. 수증기와 향을 이용한 스팀팩은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다양한 미용오일 제품 =
 
DHC 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과육에서 모은 100% 천연 미용 오일이며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훼이스 오일은 올리브, 세서미, 스위트, 아몬드, 호호바 오일이 혼합돼 극도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준다.

클라란스 바디 트리트먼트 오일은 종아리, 다리, 발목에 사용하면 몸의 순환을 도와 부기를 제거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