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괌② 발로 쓴 해안 드라이브 요령 및 렌털 가이드

피나얀 2007. 1. 17. 20:30

 

출처-[연합르페르 2007-01-17 10:16]




괌은 도로가 한적하고, 해안 도로가 약 130km일 정도로 섬이 크지 않아 자동차로 하루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그러나 방향을 표시해주는 이정표가 별로 없어 각 명소의 위치를 이동하며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괌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국내 운전면허증으로 차를 빌리거나 운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굳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해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원한다면 운전면허증과 여권, 여권용 컬러 사진 1장, 수수료 5000원을 지참, 운전면허시험관리단(www.dla.go.kr, 1577-1120)에서 곧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속도에는 마일 단위를 사용하는데 번화한 투몬이나 하갓냐 지역은 제한 속도가 25마일(약 40km), 그 외 지역은 35마일(약 56km)이며, 일부 구간은 15마일(24km)이다. 한국에서 운전하던 습관대로 하다보면 자칫 속도를 위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주행 중 노란색 학교버스를 만났다면 조심해야 한다. 학교 버스는 추월이 금지되어 있는데 차량 위쪽에 빨간 램프가 깜빡이면 학교버스가 정차한다는 것을 뜻하므로 달리던 차는 무조건 멈춰서야 하고, 학교버스가 출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학교버스가 정차하고 있을 때 추월은 금지되어 있으며, 반대편에서 진행 중이라도 학교버스가 멈춰서서 빨간 램프를 깜빡이고 있다면 일단 정지하고 기다려야 한다.

 

또 도로 중앙에 황색 점선 라인이나 선으로 테두리가 그어져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은 좌회전이나 유턴을 위한 차선이므로 주행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음주운전은 엄격하게 처벌되고, 안전벨트 착용도 의무화되어 있으므로 위반하지 않도록 한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상대방 운전자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사고 후 24시간 이내에 경찰서와 보험회사 등에 사고경위를 보고해야 한다. 렌터카 업체에도 사고내용을 알려주어야 한다.


괌은 한국과 달리 거의 대부분이 자가(셀프) 주유 시스템이다. 우선 차량의 연료탱크 위치를 확인한 후 주유기 앞에 주차한다. 주유소는 대부분 편의점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자신이 사용할 주유기의 번호를 확인하고 편의점 내부로 들어가 카운터 점원에게 번호를 알려준다.

 

주유기 앞으로 돌아와 주유기 본체에 있는 노즐은 든 후 노즐이 걸려있던 검정색 연료 공급레버를 위로 들어 올리면 주유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며, 자동차의 연료 탱크 입구에 노즐의 앞부분을 넣고 손잡이를 당기면 주유가 시작된다. 원하는 만큼 주유한 후 연료 공급레버를 아래로 내린 다음 주유기를 다시 본체에 올려놓는다. 다시 편의점 카운터에 가서 주유기 번호를 말한 후 돈을 지불하면 된다.

 

■렌터카 회사별 차종 및 가격

 

괌에는 허츠, 아비스, 버젯 같은 세계적인 렌터카 회사에서부터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 등이 운영하는 지역 렌터카까지 다양한 회사들이 있다. 차량상태와 렌터카 비용, 보험료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 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세계적인 렌터카 회사들의 경우 비교적 새 차이며, 차종도 다양하지만 가격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