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건강】

'열' 받으면 더 긁는다

피나얀 2007. 2. 5. 20:41

 

출처-[노컷뉴스 2007-02-05 11:33]




알아두면 유용한 아토피 관리법

 

가려움, 건조함, 민감함 등으로 밤잠을 못 이루게 하는 아토피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는 이 질환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잘 나타난다.

 

아토피는 꾸준한 병원치료도 중요하지만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일상생활에서의 아토피 관리법을 알아보았다.

 

누구든지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겠지만 아토피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감기로 인한 고열은 피부를 건조하게 해 가려움증을 더 느끼게 한다.

 

배탈도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감기와 배탈이 동반될 수 있음을 유의하자. 전문의들은 스트레스 역시 아토피를 악화 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아토피 전문인 혜원한의원 권기영 원장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과로, 불충분한 수면 등 육체적 스트레스도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큰 적이다.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음식 때문에 더욱 가려움증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특정한 음식을 먹으면 아토피가 악화되기 마련이다.

 

물론 이런 경우 그 음식은 피하는 게 좋지만 성장기의 아동, 청소년 등은 자칫 영양 불균형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전문영양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식이관리' 영양사를 두고 있는 아토피 전문병원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아토피는 특정 계절을 가리지 않으므로 '계절별 아토피 관리법'을 잘 익혀두면 도움이 된다.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은 외부환경에 의해 아토피를 악화시킨다. 따라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반드시 얼굴과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또 집안에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며, 공기정화기 등을 이용해 실내공기를 깨끗이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여름철은 뜨거운 햇볕과 땀 등이 아토피 환자들을 괴롭힌다. 특히 강한 햇볕은 아토피를 더욱 심하게 하므로 외출시에는 모자 착용 혹은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등을 바르도록 한다.


아침과 저녁의 기온차가 심한 가을철에는 유독 아토피 환자들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 병원에서 전문의의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며,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가을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계절이므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아토피를 잠재우는 데 효과적이다. 겨울철에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 그리고 난방으로 인한 열 때문에 아토피가 심해진다.

 

습도 유지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등을 방에 걸어놓으면 좋다.

 

단, 실내습도가 너무 높을 경우 곰팡이나 세균, 집먼지 진드기 등이 번식해 아토피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실내 습도는 적절하게 유지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