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맨다리에 웨지힐. 당신은 롱다리

피나얀 2007. 2. 10. 21:05

 

출처-2007년 2월 10일(토) 12:51 [헤럴드생생뉴스]




[STYLEㅣ2007 봄ㆍ여름 트렌드 ]
 

브리티시 무드가 가득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봄ㆍ여름 시즌 여성복은 로맨틱함과 미래적인 느낌이 가득할 전망이다. 이번 시즌의 파리, 밀라노, 뉴욕 등 세계 주요 컬렉션에서는 코튼이나 저지로 만들어진 모던한 의상과 신기술 소재로 만들어져 미래적인 느낌을 주는 의상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미니멀리즘의 영향으로 간결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이 유행할 전망이지만, 꾸뛰르적인 소재나 퍼프, 셔링 등의 디테일이 사용돼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는 제품 또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어깨, 허리, 소매 등을 둥글게 디자인한 오벌 실루엣의 의상이 대거 선보여 볼륨감이나 형태감을 표현하는 제품이 많으며, 어깨에서 밑단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퍼져가는 트라페즈(프랑스어로 사다리꼴을 의미) 형태는 이번 시즌에 많이 보여지는 실루엣이다. 이번 시즌에도 매니시 룩의 영향을 받은 수트가 대거 선보였는데, 화이트와 블랙을 메인 컬러로,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퓨처리즘발렌시아가, 돌체앤가바나, 펜디 등 주요 컬렉션과 전 세계의 패션을 이끄는 최근의 화두는 퓨처리즘이다. 퓨처리즘이란 키워드는 반짝이는 페이턴트(에나멜), 유리 소재, 인조가죽 등에서 독창성 있게 보여지는데, 그 중에서도 실버와 골드 컬러 아이템은 올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LG패션의 캐주얼 브랜드 ‘모그’의 07 봄/여름 컬렉션에서도 퓨처리즘의 영향으로 스팽글 원단으로 디자인된 미니멀한 미니 드레스, 시폰 스커트와 매치된 스팽글 허리단, 재킷 옷깃 부분의 비즈 장식, 펄감이 가미된 아이보리 컬러의 스커트 등을 선보였다.

▶소프트 미니멀리즘지난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미니멀리즘 경향을 반영한 제품이 많다. 부드럽고 세련된 터치가 가미된 것이 특징인데, 러플(일종의 프릴)이 풍성한 로맨틱한 블라우스나 큐빅이나 주름 디테일이 들어간 상의와 재킷, 피트되는 슬림 팬츠와 매치해 입는 것이 트렌드다. 특히,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해 크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것이 바로 미니 드레스. 장식물을 최소화한 심플한 디자인이 유행이다.

▶스포티즘의 부활이번 시즌에는 후드점퍼, 지퍼 여밈 재킷, 스니커즈 등으로 대표되는 경쾌한 스포티즘의 부활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의 스포티즘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편안하게 입을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을 새롭게 제시했다. 큰 사이즈의 셔츠 드레스, 저지 소재의 티셔츠 드레스, 베이스볼 점퍼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광택있는 신소재와 코튼 소재 등을 매치해 경쾌하고 시크한 느낌을 주는 스포티 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링법퓨처리즘의 영향으로 골드와 실버 아이템을 매치 할 때, 포멀한 블랙 테일러드 재킷, 화이트 셔츠 등에 구두나 백 등을 포인트로 골드와 실버 컬러로 매치하면 과하지 않은 트렌디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핫 아이템인 미니 원피스는 맨다리에 굽높은 웨지힐과 매치해 다리가 더욱 길어보이고 슬림해 보이도록 한다. 만약 맨다리가 부담스럽다면, 와이드와 스키니 벨트를 활용해 한번 시선을 끊어주는 것도 좋다.

 

지난 시즌 볼륨감 있는 스커트가 트렌드였다면 이번 시즌에는 풍성한 상의가 돋보인다. 러플 장식이나 과도하게 강조된 어깨라인이 풍성한 실루엣의 블라우스와 초미니 스커트, 핫팬츠를 매치하는 스타일링 역시 한층 더 세련돼 보인다. 화이트 쇼트 팬츠와 스트라이프 코튼 티셔츠나 니트의 매치는 경쾌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 올 봄 역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트렌치 코트는 재킷처럼 짧아졌으며, 스커트나 팬츠에 매치하기 좋고 클래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