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멋쟁이 소리 듣고 싶다면 '왕눈이' 하나쯤은 있어야

피나얀 2007. 3. 8. 20:13

 

출처-[노컷뉴스 2007-03-07 10:35]



올 선글라스 유행 경향

 

선글라스가 '자외선 차단'이라는 기능적 측면을 넘어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진입한 지 오래다.

 

매년 봄 황사나 따거운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또 얼굴의 포인트와 화려한 머리띠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는 멋내기 필수 소품이 선글라스다.

 

유행 트렌드와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버사이즈·레트로 여전히 강세

 

2007년 선글라스의 핫 키워드는 단연 '레트로(RETRO)'다.

 

과거 유행했던 패션, 음악 등의 재연을 뜻하는 레트로는 복고풍의 또 다른 경향이며 선글라스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업체마다 봄·여름 시즌에 맞춰 선보인 신제품의 경향을 보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얼굴을 반쯤 가릴 정도로 큰 '오버사이즈' 선글라스의 유행이 예상된다.

 

'햅번 스타일' '왕눈이 선글라스'로 알려진 복고스타일은 우아하고 고풍스런 멋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리 인터내셔날은 "렌즈 색도 더욱 밝고 화사해져 분홍색, 흰색, 투명한 색, 밝은 갈색이 출시되고 있다.

 

또 렌즈 윗부분은 짙고 아래로 갈수록 점차 색이 옅어지는 그래데이션(gradation·농담법) 선글라스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테 유니섹스 라인도 인기끌 듯

 

'퓨처리즘(futurism· 미래주의)'의 영향으로 절제된 선의 미학을 보여주는 것도 올봄 선글라스의 특징이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어울리는 유니섹스 라인은 주로 금속테로 선보이고 있다.

 

퓨처리즘은 70년대에 최고조에 달했던 패션 트렌드. 1969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우주인 3명을 태우고 달 착륙에 성공하면서 인류는 미래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품게 되었고, 그 마음은 미래를 상징하는, 반짝이는 소재의 의상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빛 혹은 은빛의 코트나 시퀸(sequin ·번쩍이는 장식용 금속조각)으로 장식한 화려한 원피스 등으로 구체화됐다.


퓨처리즘은 특히 지난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과 맞물려 국내 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얼굴형에 어울리는 선글라스◎

 

안경점에 걸린 멋진 선글라스. 왜 내가 쓰면 전혀 어울리지 않는 걸까. 아무리 값비싼 선글라스라고 하더라도 얼굴에 어울리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또 단순히 햇빛 가리개용으로 용도를 국한시키기엔 들인 돈이 아까운 것도 현실이다.

 

얼굴형에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찾아보자.

 

ⓐ 둥근형 가급적이면 원형은 피하고 스퀘어프레임의 메탈 선글라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메탈 소재의 선글라스는 통통한 얼굴을 날씬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사각형 둥근 원형의 선글라스보다는 유려하게 곡선 처리된 타원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단 다리에 화려한 장식을 준 선글라스는 피하도록. 옆선이 화려한 디자인은 시선을 집중시켜 얼굴형이 더욱 강조된다.

 

ⓒ 역삼각형 시선을 분산시켜 넓은 이마와 뾰족한 턱을 커버하는 원형 스타일이 무난하다. 부드러운 얼굴형을 연출하고 싶다면 밝은 색이나 무테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 계란형 어떤 디자인이라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얼굴형. 원형 뿔테는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오벌 형의 메탈프레임은 도시적이면서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긴 얼굴형 귀여운 느낌을 주는 원형, 시선을 분산시켜주는 사각, 혹은 커브가 있는 고글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부드러운 인상을 줄 수 있다.

가로로 넓은 보잉 스타일은 옆으로 긴 모양이 시선을 분산시켜 긴 얼굴형을 짧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