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겨레 2007-03-14 18:18]
|
휴일 오전 만나서 아침식사와 점심식사의 중간쯤인 ‘브런치’(브렉퍼스트+런치)를 느긋하게 즐기는 유행이 퍼지면서 브런치 메뉴를 내놓는 카페나 식당이 늘고 있다. 브런치, 그게 뭐 별건가, 늦잠 자고 일어나 먹는 아침 겸 점심식사, 곧 ‘아점’이 브런치다. 굳이 브런치 잘하는 곳 찾지 말고 집에서 멋지게 즐겨보자
브런치는 늦게 일어나 먹는 식사다. 입안이 깔깔할 수도 있으니 차림 가운데 하나쯤은 부드러운 음식을 넣는 것이 좋다. 수프나 죽, 떠먹는 요구르트 등이 제격이다. 또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도록 메뉴를 짜는 것이 좋다. 특히 에너지를 낼 수 있는 탄수화물을 반드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밥이나 빵, 시리얼 같은 곡물을 꼭 넣는다.
단백질 메뉴로는 햄이나 소시지, 베이컨 등도 좋지만, 역시 부드러운 달걀이 제격이다. 달걀에 우유를 풀고 채소를 넣어 부쳐낸 오믈렛이나 달걀에 적셔 구운 프렌치 토스트가 적당한 메뉴.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도 빼놓을 수 없다. 제철 과일이나 싱싱한 채소로 만든 그린샐러드 등도 꼭 먹어준다. 또 자고 났으니까 수분 보충도 필수. 주스나 우유, 또 과일에 우유와 생크림을 넣어서 간 셰이크 등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브런치를 만들 때 또하나 중요한 것은 조리과정이 복잡하지 않은 메뉴를 고르는 일이다. 즐거운 브런치 메뉴로 단호박 크림수프와 오믈렛, 바나나 셰이크와 그린샐러드, 빵이면 어떨지? 바나나셰이크는 브런치를 더욱 든든하게 해주는 음료. 어린이들의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바나나 1개, 우유 ½컵, 생크림 ½컵을 모두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끝. 구태여 설탕을 넣지 않아도 바나나 고유의 단맛 때문에 맛이 있다.
단호박 크림수프 만들기
재료
단호박 ½개, 감자 1개, 양파 1개, 물 300㎖, 생크림 100㎖, 식용유 또는 버터 1큰술, 소금 1작은술, 후추 조금
만들기
⑴ 재료를 썬다.
⑵ 냄비를 불에 달궈 식용유나 버터를 두른다.
⑶ 단호박 감자 양파를 넣고 볶는다.
⑷ 재료의 거죽을 살짝 익혀 물을 붓고 뭉근하게 익힌다.
⑸ 건더기를 핸드블렌더로 곱게 간다. 핸드블렌더가 없으면 한소끔 식힌 후 믹서에 갈아준다. 주걱으로 곱게 으깨도 된다.
⑹ 고소해지도록 생크림이나 우유를 넣어 한소끔 더 끓여준다. 이때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맞춘다.
오믈렛 만들기
재료
달걀 3개, 우유 100㎖, 소금 ½작은술, 설탕 아주 조금, 다진 양파 1큰술, 다진 당근 1큰술, 피자치즈 2큰술, 식용유 조금, 토마토케첩
만들기
⑴ 양파와 당근을 곱게 다져놓는다.
⑵ 볼에 달걀 3개와 우유를 넣는다.
⑶ 달걀과 우유를 거품기로 젓는다. 이때 소금과 설탕도 넣어준다. 달걀요리에 설탕을 아주 조금 넣으면 비린 맛이 가시고 더욱 부드러워진다.
⑷ 팬을 잘 달궈 식용유를 조금 뿌린 뒤 달걀물을 붓는다.
⑸ 달걀물 위에 양파와 당근, 피자치즈를 얹는다. 양파와 당근의 입자가 굵으면 먼저 채소를 볶다가 달걀물을 붓는 것이 좋다.
⑹ 달걀이 익으면 반으로 접어서 뒤집어가며 완전히 익혀 접시에 담고 토마토케첩을 뿌려 낸다.
![](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피나얀™♡【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 먹을 순 없고 … 5대 흰색 식품 덜 먹거나 대체 식품 섭취를 (0) | 2007.03.16 |
---|---|
‘달걀 새싹 오절판’ (0) | 2007.03.15 |
“어이, 웨이터!” 큰소리로 부르는건 실례 (0) | 2007.03.14 |
시판 국수로 빠르고 폼 나게 요리하기 (0) | 2007.03.13 |
춘곤증&불면증 해소하는 똑똑한 식단 제안 (0) | 2007.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