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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트렌드 미리 보기

피나얀 2007. 3. 20. 19:07

 

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7-03-20 08:53]

 


 
 
이탈리아에서 ‘보석의 도시’라 불리는 비첸차에서는 지난달 ‘비첸차오로(Vicenzaoro)’라는 대규모 보석박람회가 열렸다. 비첸차오로는 카르티에, 프레드, 카발리 등 세계 최고의 주얼리 브랜드들이 모여 창의적이고 신선한 신규 컬렉션을 발표하는 장(場)인 동시에 다음 시즌의 주얼리 트렌드까지 볼 수 있는 실험적인 자리다.
 
올 시즌 ‘비첸차오로’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일명 ‘로즈골드(Rose Gold)’ 등의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이 벌써 국내 주얼리업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의 등장:
 
즈골드 비첸차오로에서 시선을 가장 많이 끈 아이템은 장미 핑크빛이 감도는 골드, 일명 로즈골드였다.
핑크빛이 나는 로즈골드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주지만 사실 동양인의 피부색과는 어울리지 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인기 있는 소재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국내 주얼리 브랜드들이 세계적인 유행에 맞춰 로즈골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화이트골드에 로즈골드를 포인트로 활용한 디자인으로 동양인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을 내놓았다. 또, 레드골드와 초콜릿 색상의 진주 등 형형색색의 주얼리가 올봄 새로운 트렌드로 제시됐다. 레드골드는 일반적으로 스모키 쿼츠와 자수정, 핑크 사파이어, 루벌라이트 등과 어울려 사용되면 고상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색상의 매치가 부드럽게 잘 조화되기 때문이다.
 
▶내추럴리즘의 영향:
 
투명한 스톤으로 순수함 강조 이번 시즌 스톤의 컬러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소재 또한 지난 시즌의 블랙 앤 화이트로 대비시킨 에나멜 대신 투명한 스톤이 대거 등장해 순수한 느낌을 강조한다. 이는 내추럴리즘의 영향으로, 원색의 부담스러움을 피하면서 봄의 컬러를 느끼기에 충분한 제품들로 이뤄져 있다.
 
▶새로운 변화의 시도:
 
디자인적 요소의 와이어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는 단순히 고리의 역할을 하던 훅(hook)의 변화다. 자유로운 곡선 형태의 와이어로 제작되는 등 훅에도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러한 와이어 형태의 주얼리들은 선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볼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