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2007 유럽 배낭여행 준비하기(1) - 알뜰 항공권 구매와 여행 설명회

피나얀 2007. 4. 3. 20:15

 

출처-[조선일보 2007-04-03 10:59]

 

 
 “이미 계획을 세웠다면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이용하여 절약을” “아직 망설여진다면 배낭여행 과외 받으며 차분한 준비를”
 
대학생들이 학창시절에 하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이면서,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해외 배낭여행이다. 자유로운 여행이 주는 낭만과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즐거움으로 대학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배낭여행. 스스로 계획하고 준비하여 낯선 환경과 상황을 헤쳐 나가는 여행인 탓에 학창시절의 배낭여행 경험은 취업 시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 받는다. 때문에 해마다 여름 방학 기간인 6월 중순에서 8월초 사이에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앞다투어 유럽 등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고 있다.
 
배낭여행은 그 특성상 준비 기간이 길다. 한 달 내외의 배낭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2~3개월 전부터는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 배낭여행 경험자들의 공통된 의견. 일찍 준비할수록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보다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럽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여행을 시작하는 시기인 6월말과 7월초를 기준으로 했을 때 4월에서 5월은 여행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인 셈이다. 4월 첫 주. 올 여름 배낭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이 지금 준비해야 할 내용을 살펴보자.

▒ Early Birds 프로모션의 활용 ▒
이미 여름 방학을 이용해 유럽 배낭여행을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서둘러 항공사의 Early Birds(조기 발권) 프로모션을 확인해 보자. 조기 발권 프로모션이란 유럽 배낭여행 시즌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3~5월 사이에 구매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알뜰 배낭족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기회. 아쉽게도 3월말을 기준으로 대부분 종료되었지만, 아직까지 진행 중인 항공사의 조기 발권 프로모션이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의 여행에 맞는 항공권이 있다면 서둘러 장만해두자. 단, 가격이 저렴한 대신 환불이나 변경이 어렵고, 가능하더라도 비싼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여행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면 주의하여야 한다.
 
- 캐세이패시픽

홍콩을 경유해 유럽 주요 도시로 운항하는 캐세이패시픽은 비교적 저렴한 요금과 직항 못지 않게 좋은 운항 일정으로 인기가 높다. 2007년 6월1일부터 7월12일, 8월10일에서 8월31일 사이에 출발하는 유럽 행 항공권을 4월13일까지 구매할 경우에 한하여 왕복70만원. 6월22일에서 7월12일 사이에 출발할 경우, 런던, 로마, 프랑크푸르트, 암스테르담은 75만원, 파리는 80만원. 발권 후 환불 시에는 20만원의 수수료가 있으며, 변경은 출발 후에만 가능하며 US $ 100을 지불해야 한다.
 
- 오스트리아 항공

국내에 취항하지 않은 항공사인 탓에 북경, 도쿄 등을 경유하여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다시 한번 갈아타고 유럽의 주요 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 번거로운 일정이지만 저렴한 가격과 경유 지에서 스톱오버(체류 후 이동하는 것)가 가능하기에 최근 들어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4월 13일까지 7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왕복 89만원. 동경에서 1박 후 유럽 행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 동경 체류 1박은 항공사에서 호텔제공.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 환불을 할 경우에는 22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며, 24시간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출발일 변경은 불가능하며 귀국일 변경을 원할 경우 200유로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 배낭여행도 과외 받고 가자! ▒

배낭여행을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망설이고 있거나, 가고는 싶은데 무엇부터 준비하여야 할지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여행사나 여행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무료 설명회에 참석해 보자.
배낭여행 전문가와 선배 여행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조언을 통해 배낭여행을 가면 어떠한 어려움과 즐거움이 있는지는 물론이고, 구체적인 준비 방법과 알찬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배낭여행 과외하기

배낭여행 전문 여행사인 투어프랜즈에서는 맞춤형 개별 설명회인 <배낭여행 과외하기>를 매일 진행 중이다. 평일은 오전반(11:00), 오후반(16:00), 저녁반 (19:00)으로 3회, 주말엔 10:00, 13:00 2회에 걸쳐 진행되며, 맞춤 설명회의 특성상 매회 한 팀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배낭여행 개론, 항공권의 이해 및 선택 요령, 유럽 기차여행 정보, 여행 루트 짜기, 여행 상품 선택 요령 등 일반적인 설명과 함께 참가자와의 자유로운 문답 시간을 통해 초보 여행자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여야 참가 가능하다.
문의 : 02-566-7108, www.tfriends.co.kr
 
- 부산 배낭여행 설명회

부산 내일여행사에서 주최하는 유럽 배낭여행 설명회가 4월13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유럽 여행 가이드북 저자가 배낭여행의 형태별 장단점, 배낭여행 예산 세우기 등 여행 준비와 함께 생생한 배낭여행 노하우를 설명하며, 참가자에게는 유레일패스, 일본왕복항공권, 유럽 가이드북, 파리 및 로마 가이드투어 무료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문의 : 051-441-1995, 051-896-1995, www.naeil21.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