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파이낸셜뉴스 2007-04-05 19:12]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느꼈다. 물론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콩닥콩닥 뛰는 경험을 하게 된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기다릴 때나 여러 사람 앞에서 연설을 할 때, 큰 행사를 앞뒀을 때 등 긴장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김씨처럼 긴장할 때 한 번 정도가 아니라 늘 가슴이 두근거려 생활하기조차 힘들 정도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가슴부위의 불편함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은 심장마비나 돌연사 같은 심한 공포심을 느낀다. 김씨처럼 지속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심계항진증’이라 부른다.
을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재웅 교수는 “최근 심장이 너무 뛴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하루에도 3∼4명씩 병원을 찾아온다”며 “대부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커피 등을 마시고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진 사람들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심장에 이상이 있다든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심계항진증을 느낀다면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 갱년기, 갑상선이상 등이 원인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맥박이 일정치 않은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부정맥이 심장의 이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심초음파와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장에 이상이 있다면 허혈성 심장병, 고혈압, 승모판 협착증, 심방·심실 조기 수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예전에 심근경색을 경험했다거나 심장기형,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이 심계항진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하지만 심장에 이상이 없는 데도 심계항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으로 심실이나 심방이 조기 수축됨으로서 심계항진을 느끼는 경우다. 이 때는 금주, 금연하고 카페인 음료 섭취 등을 줄인 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50대 중년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심계항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과 함께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이 경우 호르몬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도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체내 모든 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심계항진과 함께 맥박이 증가하며, 이유 없이 살이 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항 갑상선제를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 문제 없다면 정신적인 문제
내과적으로 자세한 검사를 해봐도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정신과적인 원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을지병원 정신과 김의중 교수는 “가슴에 느끼는 답답함이나 두근거림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여러 가지 정신과적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정신과를 찾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증이 심한 경우 가슴이 벌렁거리고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흔히 하루 종일 슬픈 기분이 들어야 우울증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슬픈 기분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짜증, 불안, 각종 신체증상과 수면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공황장애의 경우는 가슴에 발생하는 이상이 지속적이지 않고 어느 한 순간에 폭발적으로 찾아온다. 심한 공포감을 동반하며 초기에는 수면문제, 정서적인 문제는 거의 동반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범 불안장애는 가슴에 느끼는 이상 뿐 아니라 지속적인 불안감과 염려가 함께 나타난다.
정신과적 원인으로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한다면 진단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거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나 운동으로 치료하는 이완요법 ▲최면요법이나 바이오피드백 검사 등을 실시하는 행동요법 등 크게 3가지를 해볼 수 있다.
취업을 위해 면접을 기다릴 때나 여러 사람 앞에서 연설을 할 때, 큰 행사를 앞뒀을 때 등 긴장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하지만 김씨처럼 긴장할 때 한 번 정도가 아니라 늘 가슴이 두근거려 생활하기조차 힘들 정도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가슴부위의 불편함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은 심장마비나 돌연사 같은 심한 공포심을 느낀다. 김씨처럼 지속적으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심계항진증’이라 부른다.
을지병원 순환기내과 최재웅 교수는 “최근 심장이 너무 뛴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하루에도 3∼4명씩 병원을 찾아온다”며 “대부분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커피 등을 마시고 일시적으로 맥박이 빨라진 사람들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지만 심장에 이상이 있다든지, 다른 질환이 있어서 심계항진증을 느낀다면 치명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장, 갱년기, 갑상선이상 등이 원인
심계항진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맥박이 일정치 않은 부정맥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 부정맥이 심장의 이상으로 발생한 것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 따라서 병원을 방문해 심초음파와 24시간 홀터 모니터링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장에 이상이 있다면 허혈성 심장병, 고혈압, 승모판 협착증, 심방·심실 조기 수축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예전에 심근경색을 경험했다거나 심장기형,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사람들이 심계항진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하지만 심장에 이상이 없는 데도 심계항진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스트레스나 과로가 원인으로 심실이나 심방이 조기 수축됨으로서 심계항진을 느끼는 경우다. 이 때는 금주, 금연하고 카페인 음료 섭취 등을 줄인 뒤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을 실시하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50대 중년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심계항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증상으로는 땀이 많이 나고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과 함께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이 경우 호르몬 치료를 하면 좋아진다.
갑상선 기능이 지나치게 활발해져도 심계항진이 나타난다.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체내 모든 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심계항진과 함께 맥박이 증가하며, 이유 없이 살이 빠지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런 경우 항 갑상선제를 투여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내과 문제 없다면 정신적인 문제
내과적으로 자세한 검사를 해봐도 그 원인을 찾아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정신과적인 원인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을지병원 정신과 김의중 교수는 “가슴에 느끼는 답답함이나 두근거림은 대부분 일시적이며 여러 가지 정신과적 질병이 원인이 되어 나타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로 정신과를 찾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울증이 심한 경우 가슴이 벌렁거리고 잠을 잘 수 없다고 호소하는 환자가 많다. 흔히 하루 종일 슬픈 기분이 들어야 우울증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슬픈 기분은 거의 드러나지 않고 짜증, 불안, 각종 신체증상과 수면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공황장애의 경우는 가슴에 발생하는 이상이 지속적이지 않고 어느 한 순간에 폭발적으로 찾아온다. 심한 공포감을 동반하며 초기에는 수면문제, 정서적인 문제는 거의 동반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범 불안장애는 가슴에 느끼는 이상 뿐 아니라 지속적인 불안감과 염려가 함께 나타난다.
정신과적 원인으로 가슴 두근거림이 발생한다면 진단에 따라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요법을 시행하거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체조나 운동으로 치료하는 이완요법 ▲최면요법이나 바이오피드백 검사 등을 실시하는 행동요법 등 크게 3가지를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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