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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가 놀러 왔어요!

피나얀 2007. 4. 5. 20:25

 

출처-2007년 4월 4일(수) 오후 2:13 [데일리안]

 

◇ ⓒ 두목냥이님


모 동물보호소에 있던 아기 고양이입니다. 생후 3주 정도 된 것 같은 젖먹이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엄마를 잃었습니다. 사람이 계속 붙어서 초유를 주지 않으면 안되는 아이입니다.

◇ ⓒ 두목냥이님

어떤 분께서 아이를 살려보려고 평생 아이를 돌볼 사람이 생기기까지 임시로 맡아서 기르기로 하셨다고 하네요. 아이를 평생 돌볼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런 아이들은 안락사 당하고 맙니다. 길잃고, 버려지고 그런 동물들이 끊임 없이, 그것도 많이 생겨나기 때문이죠.

아기 고양이를 돌보는 분이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 우리 집에서 하루만 지내기로 했습니다. 시간마다 때에 맞춰 우유를 줄 사람이 늘 옆에서 지켜봐야 하거든요.

우리집에 놀러온 아기 고양이에게 <양반군>이 관심을 보입니다. 아기 고양이 몸 크기가 양반군 머리 크기랑 비슷하네요 -_-;
◇ ⓒ 두목냥이님

양반군이 계속 관심을 보입니다.
◇ ⓒ 두목냥이님

다리에 아직 힘이 없어서 후들후들 비틀거리는 녀석이 볼일은 꼭 화장실에 가서 봅니다. 똑똑하죠?
◇ ⓒ 두목냥이님

<바둑군>도 아기 고양이에게 관심을 보이네요. 덩달아 아기 고양이도 이리저리 왔다갔다~
◇ ⓒ 두목냥이님

그러더니 사이좋게 잠을 잡니다. 바둑군이 아기 고양이를 지켜주는 것 같네요^^ 바둑군도 '길냥이'(길거리 고양이) 출신이랍니다.
◇ ⓒ 두목냥이님

잠도 잤겠다 수건이나 가지고 놀아야겠다~
◇ ⓒ 두목냥이님

아..또 졸리나 보네요.(아기 고양이들은 24시간 중에 20시간 이상 자는 애들도 많습니다.) 배와 얼굴에 피부병이 있습니다. 엄마 고양이가 있으면 계속 핥아주면서 피부병에 안걸리게 깨끗하게 해줄텐데 그렇게 하지 못한터라 피부병이 걸렸나봐요.
◇ ⓒ 두목냥이님

아..오늘 영 피곤하네... 또 자야겠다.
◇ ⓒ 두목냥이님


하루종일 잘 놀고 잘 먹고 잘 싸던 아이가 밤 늦게부터 많이 아팠답니다. 새벽 1시에 아이를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몸 속에 원충들이 많아서 설사를 많이했고, 그것 때문에 탈수 현상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다행히 아이는 지금은 건강하다고 하네요.

사람이 아무리 잘 돌본다고 해도 아기에겐 진짜 엄마가 필요한 건가봐요.

이렇게 예쁜 아기들이 안락사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사람에게 버려지고 길잃은 아이들이 동물보호단체나 보호소에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런 동물들이 구조되어 보호소로 들어오고 1~3개월 내 입양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안락사됩니다.

생명이 헛되게 사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일부 보호소에서 유기견, 유기묘라고 신고가 들어오면 어미와 새끼를 모두 잡아 온다고 합니다.

새끼가 있는 어미의 경우 매우 민감해서 보호소에 들어오면 환경 변화로 인해 먹이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돌볼 어미가 없는 새끼도 어미와 함께 죽고 맙니다. 새끼와 함께 있는 어미 동물들의 생명이 위태한 상황이 아니라면 부디 잡아오지 마시길...

인간이 사는 거리의 청결 등을 이유로 이런 학살과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회는 인간의 생명 존엄성도 함께 사라집니다.

인천광역시 수의사회 유기동물 보호소 (안락사가 없는 보호소)
(http://cafe.daum.net/inchunanimal)

한국 동물보호협회(http://www.koreananimals.or.kr/)

다음 카페 냥이네 후원란(http://cafe.daum.net/kitten)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http://www.karama.or.kr/community_ipyang.asp)

다른 지역 동물보호소도 많이 있습니다. 거주하는 지역 동물보호소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