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2007년 4월 6일(금) 오후 4:25 [노컷뉴스]
봄볕에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속담이 있다. 그만큼 봄볕은 강렬하기 때문에 얼굴이 타기 쉽다. 황사 등으로 피부결이 거칠어지는 것은 기본. 봄철 뽀얀 피부를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봄철 피부 관리법
#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르자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에만 바르는 것이 아니다. 피부 미인들은 사시사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외출하기 2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다가 2~3시간 후 한번 더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에는 자외선 A와 B, 두 개 다 차단효과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사야 한다. 자외선 A는 피부암과 주름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흐린 날에도 존재하는 자외선이다. 자외선 B는 피부를 직접 태우는 광선을 말한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살 때 이 두 광선에 대해 효과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자. 'SPF' 수치 옆에 'PA'가 있으면 자외선 A 차단 성분도 있다는 것이다.
SPF 숫자도 확인해봐야 한다. 주로 자외선 차단제 숫자는 15, 30, 60 등이 있다. 이는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정도를 나타낸다.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정도가 높다. 한국인에게 적당한 SPF 지수는 15~30정도이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한번 바른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2~3시간마다 다시 한번씩 덧발라줘야 한다. 그렇다고 자외선 차단제만 믿어서도 안된다. 차단제를 발랐다고 강렬한 봄볕 아래 활보해선 안된다. 모자 양산 등을 적극 활용해야 얼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이중 세안은 기본
황사가 심해지고 있다. 공기속에 부유하는 미세먼지들로 인해 피부톤이 칙칙해지고 결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 알게 모르게 피부에 미세먼지들이 달라붙어 있어 그대로 두면 피부 트러블이 유발되기 쉽다. 황사철만 되면 자주 얼굴이 간지럽게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 피부 위 미세먼지 때문.
하지만 피부가 간지럽거나 가렵다 해서 긁거나 문지르면 자칫 상처가 생길 수 있다. 결국 미세먼지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클렌징이다.
메이크업 여부를 떠나 황사철 이중 세안은 필수. 이때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 선택이 우선이다.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클렌징으로 피부가 상할 수 있다.
유분이 많은 타입이라면 젤이나 오일 타입의 클렌저로 1차 세안을 하고, 이후 세척력이 강한 폼 클렌저로 2차 세안을 마친다. 거품이 생기는 제품으로 세안을 하면 부드럽게 얼굴에 쌓인 노폐물을 씻어낼 수 있다.
반면 얼굴이 심하게 당기거나 건조하게 느껴지는 타입이라면 수분을 유지해주는 크림타입의 클렌징 제품 사용이 적당하다. 물로 곧바로 씻어낼 수 있는 크림타입의 제품들은 빠르게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의 부담을 덜어준다.
# 클렌징 방법도 다르게
이중 세안과 더불어 클렌징의 테크닉도 중요하다. 클렌징은 몸이 따뜻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좋다. 물의 온도도 체온과 비슷한 35~36도가 알맞다. 제품의 양도 중요하다.
양이 너무 적으면 피부 마찰로 주름이 생길 수 있고, 너무 많으면 피부에 남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오일이라면 1회 클렌징시 4번 펌핑이, 크림이나 젤 타입은 포도 2알 정도의 크기, 폼은 50원짜리 동전 크기가 적당하다.
클렌징은 T존 → 눈가 → 양쪽 볼 → 이마와 머리카락 경계선 순서로 하면 된다. 유분이 많은 T존은 이마와 콧등, 콧방울을 나눠 세심하게 클렌징 해줘야 한다.
먼저 이마는 눈썹 사이를 중심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나선형을 그려주고, 콧등은 중지를, 콧방울은 검지를 이용해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꼼꼼히 문질러준다.
작은 자극에도 주름이 쉽게 생기는 예민한 눈가는 미리 거품을 내 피부결을 타원형을 그리며 부드럽게 해준다. 볼 역시 민감한 부위라 중지로 안쪽에서 바깥쪽을 향해 힘을 빼고 마사지하듯 원을 그린다.
◆ 피부관리 요령 10선 |
1.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0분 전 꼼꼼히 발라 미리 피부에 흡수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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