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몸엔 봄나물 듬뿍 외출할땐 마스크꼭꼭

 

출처-[헤럴드 생생뉴스 2007-04-07 09:49]

 

[HEALTH - 봄철 건강 지키기 ]

 

 

“졸음은 쏟아지고, 입맛은 없는데 소화도 안되고, 황사 때문에 피부와눈, 코는따끔거리고, 간만에운동을하니무릎은시큰시큰...” 최악의 황사가 계속되며 새봄을 맞아 활력을 되찾으려는 우리 몸이 춘곤증, 각종피부염과 비염 및 결막염, 관절통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

 

증상별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최악의 황사가 계속되며 새봄을 맞아 활력을 되찾으려는 우 리 몸이 춘곤증, 각종 피부염과 비염 및 결막염, 관절통으로 시련을 겪고 있다. 증상별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춘곤증 =

 

춘곤증극복을 위해서는 잘먹고 잘자고 적당히 운동하는것이 가장 좋다.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등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 한의학에서는 승검초, 움파, 냉이, 쑥, 두릅, 씀바귀등 봄철채소류와 콩, 두부, 견과류, 현미밥, 미역, 파래, 김 그리고 생선섭취를 권장한다.

 

특히 씀바귀처럼 쓴맛이 나는 나물류는 식욕을 촉진하고 새콤한 음식은 유기산이 풍부해 봄타는 것을 막아준다.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도 춘곤증을 이기는 좋은 방법. 춘곤증 은 병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에 순응하려는 인체 조절과정이지만 간혹 당뇨, 간질환, 빈혈및 영양결핍 성질환이 증상의 원인 일 수 있으므로 6주이상 피곤한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를 찾는게 좋다.

 

▶여드름과 기미=

 

여드름이 심할 경우, 한방에서는 어성초(200g), 금은화(100g), 감초(4쪽)를 깨끗히 씻어 생수1ℓ에넣고 10분정도 끓인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아침저녁으로 화장솜에 적셔스킨으로 사용할 것을 권한다. 알레르기체질이나 얼굴이 자주달아오르는 체질은 하루2~3잔씩 마시기도한다.

 

또황백(100g), 대황(100g), 금은화(100g), 방풍(100g)을곱게빻아냉장 고에보관하면서1회10g씩물이나스킨에개어얼굴에팩을해도효과적이다. 기미는 둥글레를 그늘에 말려 꿀을 발라 약간 누렇게 볶아서 가루를 낸 다음 하루 3회 2g씩식후에 먹으면좋다. 또 배꽃을말려 가루로 만들어 매일 세수할때 비누와 함께 조금씩넣어 씻어 주면 효과를 볼수있다.

 

▶비염과결막염=

 

비염의경우, 외출할때마스크를착용하고귀가후에는미지근한물로콧속을씻어내는것이좋다. 황사가심할때는외출을 삼가고실내에서는외부공기유입을 차단하면서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를 이용하고 물을 많이마시는것이좋다. 또평소에는 마른수건으로 손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발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피부를 마찰시키는 건 포마찰을 해도 도움이 되고 소금물을 따뜻하게 데워 발을 담그거나 쑥탕목욕도 효과가좋다.

 

눈이 가렵거나 충혈되고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는 결막염을 의심해 봐야한다. 외출할때는 선글라스 등 보호안경을 끼고 콘택트렌즈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씻고 결막염 초기 증세로 의심되면깨끗한 찬물을 눈에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 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킬수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

 

추위가 완전히 풀리면서 운동이나 평소 생활시 무릎에서‘뚝!’하는 소리와 함게 무릎 이빠지는듯한 느낌을 받는 경우 는 무릎 내외측 한개씩 있는 초생달 모양의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우려된다.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우내 약해진 연골 등을 강화할 수 있는 수영이나 스트레칭이 제격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바닥에 앉은자 세로 무릎을 똑바로펴고 10초간힘을 주고 빼는 동작 을 10~20회 반복하는것 이다. 이때 발뒤꿈치를 바닥에서 10초동안 들고, 내리고를 10회 반복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이밖에 일상생활에서는무릎을굽히고체중에무리를주는자세를 피하는 것이 좋고 쪼그려 앉을 경우, 30분을 넘기지 말고 다음 10분정도는 일어서는 것이 무릎에 덜무리를 주게 됨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