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

출처-[동아일보 2007-04-27 07:47]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 불 제 나는 좋데나. ―김동환의 시 ‘산 너머 남촌에는’ 그렇다. 남풍 부는 봄날, 그 바람결에 실려 ..

출처-[조선일보 2007-04-20 17:14] “보리피리 불며 봄 언덕 고향 그리워” 4월14일부터 5월13일까지 30일간 학원농장에서 펼쳐져 봄이 아주 깊었다. 성미 급한 복숭아꽃, 살구꽃은 어느새 피었다가 스러졌고, 아기 진달래는 연분홍 꽃잎을 여기저기서 터뜨리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숲은 기적처럼 아침저녁..

출처-[오마이뉴스 2007-04-17 09:42] ▲ '바다보다 더 바다같은' 고창 청보리밭에는 지금 축제가 한창입니다. ⓒ2007 서부원 봄이 완연해지는 계절이니만큼 우리네 산천 곳곳 화려하지 않은 곳이 있을까마는, 그 중에도 전라북도 고창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북적이는 4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선운..

출처-[주간한국 2007-04-11 15:51] 보리피리 불며 추억을 만들어요 5월 중순까지 초록세상, 부드러운 구릉 뒤덮은 보리밭에 탄성 절로 봄이 점점 깊어간다. 산기슭의 매화는 어느새 피었다가 스러졌고, 진달래는 연분홍 꽃망울을 여기저기서 터뜨리고 있다. 그러는 사이 황량하던 숲은 기적처럼 연둣빛으로..

고창 청보리밭으로의 여행! 푸르른 보리밭을 본 적있는가? 항상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에 바라본 보리밭을 연상하면 왠지 모르게 잘 익어 고개를 숙인 밭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푸르른 보리밭을 본 이들이라면 절대 그 추억을 잊어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만큼 신록의 푸르름과 청정함이 묻어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