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6

살랑살랑 바람 노래에 건들건들 춤추네… 포천 명성산 ‘억새’

출처-[국민일보 2006-10-19 17:56] 명성산 억새가 서럽게 흐느낀다. 새하얀 억새바다가 어깨를 들먹이면 민들레 홀씨를 닮은 억새꽃이 허공으로 흩어지고 가녀린 핏빛 줄기는 애써 울음을 삼킨다. 천 년 전 궁예가 산이 떠나가도록 목놓아 울고 마의태자 신세가 서러워 산도 따라 울었던 곳. 그리고 반세기 ..

능선길 걷다 계곡에 걸터 앉아 가슴까지 서늘한 '탁족' 즐겨요

출처-[주간한국 2006-08-11 11:36] 포천 백운동 계곡 - 경기·강원 접경 고갯마루서 장 보고 갈비로 배 채우는 가족 피서지 한강과 임진강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한북정맥(漢北正脈)에 우뚝 솟은 포천의 백운산(904m)은 여름 한철을 보내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백운산 북쪽의 광덕고개에서 발원해 서남쪽..

알뜰하게 찾을 수 있는 스키장은? 경기수도권-강원권 비교분석

뚜겅 열린 스키시즌... 어디로 갈까? 리프트-장비 렌탈-교통비-식대 등 완전 분석   스키경력 2년차의 회사원 K씨(32ㆍ서울 마포구)는 스키시즌이 시작된 요즘 고민에 빠졌다. 결혼 준비로 사정이 여의치 않지만 지난해 맛보았던 설원의 낭만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알뜰 스키'가 대안이라고 생각한 K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