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2007 선글라스 어떤 스타일이 인기끌까

피나얀 2007. 4. 20. 20:00

 

출처-[노컷뉴스 2007-04-20 17:00]


2~3년 지속된 '빅 사이즈' 인기 올해도 계속될 듯

이제 선글라스는 연예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자외선과 황사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선글라스는 사계절 필수 패션 소품이 됐다.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도 '쌩얼'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끼는 것은 일상화됐다. 그러면 올해 유행할 선글라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올해 선글라스는 얼굴의 반을 가릴 정도의 '오버 사이즈'가 여전히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오버 사이즈 선글라스의 유행은 최근 2~3년 지속돼온 경향.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조디 포스터가 쓰고 나왔던 것처럼 화려한 색상의 프레임(테)과 안경다리에도 큐빅장식 등으로 과감하게 디자인한 제품들이 인기다.
 
안경다리 디자인이 강조된 데는 헤어스타일도 영향을 미쳤다. 1960년대 모델 트위기 풍의 쇼트 컷이나 보브 스타일 단발처럼 짧은 헤어스타일에는 턱 선이나 옆모습이 강조되기 때문에 선글라스 착용시 안경의 옆모습도 중요해졌다. 그리고 뿔테도 여전히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 '보잉' 스타일은 올해도 강세
 
올해 선글라스의 가장 큰 포인트는 에비에이터(Aviator) 스타일. 얼굴을 반쯤 가리는 빅사이즈의 '보잉' 스타일이다.
 
최근 몇년 전부터 트렌드 세터들에 의해 꾸준히 사랑 받아온 보잉 스타일의 인기가 변형된 형태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고전적인 멋을 풍기면서도 섹시한 남성적 매력을 풍기는 심플한 형태의 보잉 스타일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아이 셰입(Eye shape)이 사각의 형태로 변형된 스타일, 또는 하프 메탈 형태로 스타일을 더욱 살린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프레임의 재질은 보잉 스타일의 기본에 따라 메탈 프레임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다리 부분만 두툼한 플라스틱으로 처리된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다리 안쪽 등은 고무로 처리돼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성까지 고려된 제품들도 등장하고 있다.

◈ 뿔테 여전히 인기 … '화려한 복고풍'도 주목
 
선글라스와 도수테를 포함한 아이웨어 전체에 가장 큰 트렌드인 '뿔테'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하다. 올해 컬러의 변화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블랙 또는 브라운으로 대표되던 선글라스에 드디어 화려한 컬러가 시도되고 있는 것. 그 중심 컬러는 바로 '레드'. 특히 '블랙&레드'로 교차되는 색깔은 올 시즌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패션계에 불어 닥친 복고풍의 영향으로 오버사이즈의 안구와 화려한 디자인 등 다소 과장된 스타일의 제품들이 선보였다. 올해 역시 이런 복고풍의 흐름속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일이 유행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다리에 보석이 박혀 있는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 등으로 자신만의 개성에 맞게 선글라스를 고를 수 있다.
 
◈ 선글라스 고르는 법

선글라스가 패션 소품이 된 지 오래지만 마음대로 고르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자외선 차단 기능 표시를 확인해야 하며 렌즈의 색깔을 상황에 맞게끔 골라야 한다.
 
그러면 선글라스 렌즈의 색깔은 어떻게 고를까. 햇빛이 강렬한 곳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이나 회색 계통이 좋다. 또 황색이나 갈색은 색을 구별하기 좋아 운전시 적합하고, 노란색이나 붉은색 계통은 흐린 날 또는 원거리 경치를 감상할 때 좋다.
 
회색 계통은 눈에 부담이 적어 단순히 자외선 차단용으로만 사용한다면 제 격이다. 녹색 계통도 자연색에 가까워 부담이 적지만 운전용으로는 피하는 게 좋다.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은 갈색이 제격이다. 빛의 산란현상을 여과시켜줘 안개가 끼거나 흐린 날에도 멀리 있는 사물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다.
 
눈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를 고르다면 우선 점검해야 할 것이 렌즈의 균일성이다. 렌즈 표면과 컬러가 고르지 않으면 빛이 번져 보이고, 눈이 쉽게 피로해지기 때문이다. 흰 종이 위에 놓고 보면 색이 전체적으로 고루 분포돼 있는지 알 수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 표시(UV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보통 색깔이 짙을수록 자외선을 잘 막아준다. 문제는 컬러가 짙을 수록 동공이 커져 자외선 유입이 늘어난다는 사실이다.
 
자외선 차단 물질을 렌즈 표면에 코팅해 색깔은 옅으면서도 자외선 차단 효과는 높여주는 게 좋다. 최근에는 내면 코팅제품이 인기다. 렌즈 안쪽 면에 자외선 차단물질을 입혀 눈 보호 효과를 높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