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섹시하면서도 터프하게

피나얀 2007. 5. 9. 19:51

 

출처-[노컷뉴스 2007-05-09 10:55]

 


[트렌드]스커트 VS 팬츠
 
미니스커트가 유행이라지만 여름이 다가오면서 롱스커트가 여심을 사로잡는다. 오픈마켓 G마켓의 경우 롱스커트가 하루 평균 5000건 이상 거래되고 있다. 지난 동기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배기팬츠도 마찬가지다. 스키니 진의 강세 속에 통이 넓은 배기팬츠가 주목받고 있다.
 
신원 여성복 씨(SI)의 박난실 디자인 실장은 "작년부터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복고풍과 매니시룩(mannish look)의 영향으로 여성복에서도 남성복 느낌이 나는 통이 넓은 팬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양한 유행아이템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선택은 자유다. 중요한 건 멋지게 연출하는 것이다. 그 방법을 알아봤다.
 
미니스커트 VS 롱스커트
 
◑ 미니스커트
 
연출법의 기본은 하의가 단순하면 상의는 화려하게, 하의가 화려하면 상의는 단순하게 입는다.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스커트에는 레이스 또는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블라우스나 가슴 한 가운데 스팽글(금속과 합성수지 등으로 만든 빛나는 작은 조각)이나 비즈(수예품·실내장식·복식·장신구 등에 쓰이는 구멍이 뚫린 작은 구슬)로 장식된 롱 티셔츠 등과 함께 매치한다.
 
'캉캉스커트'라 불리는 티어드 미니스커트는 어깨와 목 부분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오프숄더' 형태의 좀 헐렁하면서 단순한 상의를 택한다.
 
오프숄더가 부담스럽다면 입술라인(다문 입술모양처럼 생긴 네크라인) 니트도 좋고 무난한 탑에 카디건이나 저지소재의 티셔츠와 함께 입는다.
 
데님이나 카고 스타일의 미니스커트에는 후드(hood)가 달린 집업(zipup)점퍼나 착 달라붙는 반팔과 긴팔 티셔츠를 교차해서 입으면 스타일이 산다.

이때 레깅스를 신어도 좋고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반 양말도 어울린다.
 
양말의 색상은 구두와 맞추면 된다.
 
▶미니스커트와 신발 : 낮은 굽의 플랫슈즈(굽의 높이가 1㎝ 정도로 납작한 신발)가 멋스럽지만 키가 작거나 다리가 굵다면 하이힐이나 웨지힐(발 앞에서부터 뒤꿈치까지 하나로 연결된 통굽 형태의 신발)을 매치해 체형의 단점을 보완한다.
 
◑ 롱스커트
 
미니와는 상반된 매력을 가진 자연스럽고 편안한 스타일의 롱스커트. 굵은 하체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다.
 
밑단이 퍼지는 풍성한 느낌의 A라인스커트, 발목 아래까지 시폰과 레이스가 하늘거리는 롱스커트 등이 대표적이다.
 
상의는 하의가 넓게 퍼지니 몸에 날씬하게 붙는 것이 좋다. 단조로운 화이트 블라우스나 티셔츠를 매치하면 무난하다.
 
매니시한 느낌의 베스트(vest)나 스포티한 느낌의 톱을 매치하는 것도 세련돼 보인다. 좀더 귀여운 느낌을 강조하고 싶다면 퍼프소매나 세일러 디자인의 상의를 매치한다.
 
반면 스트리트패션을 즐긴다면 니트 소재의 긴 베스트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화이트 티셔츠를 코디한 뒤 뱅글(금·은·유리 따위로 만든 여성용 장식고리)이나 큰 액세서리로 매치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롱스커트와 신발 : 사랑스러운 느낌의 플랫슈즈, 여성스런 웨지힐이나 히피스타일의 화려한 샌들과 잘 어울린다.

스키니진 VS 배기팬츠
 
◑ 스키니진
 
살집이 있다면 선뜻 입기 망설여지는 아이템이지만 체형을 고려해 선택하면 누구나 도전해도 좋다. 하체가 다소 굵다면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오는 롱티셔츠나 니트 소재의 베스트와 함께 연출하면 된다.
 
몸매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그럼 날씬하게 떨어지는 집업재킷이나 턱시도 스타일의 짧은 슈트와 함께 입자. 몸매가 더욱 부각돼 멋쟁이 등극은 시간문제다.
 
미니 원피스를 겹쳐 입어도 좋다. 보다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연출된다.
 
▶스키니진과 신발 :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컨버스가 대체로 다 잘 어울린다.
 
다만 신장이 작은 여성이라면 하이힐과 코디하는 것이 좋다.
 
G마켓 이애리 패션그룹장은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송곳처럼 뾰족한 굽으로 된 신발)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배기팬츠
 

 
기본팬츠보다 통이 넓어 활동성이 강조된 팬츠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진에서부터 면, 저지까지 소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상의에 따라 스타일 변주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원칙은 상의를 반드시 타이트하게 입도록 한다.
 
어깨나 소매 부분에 약간의 볼륨감이 있는 상의를 입으면 더욱 좋다. 다만 엉덩이를 덮는 풍성한 느낌의 니트나 점퍼 스타일은 자칫 뚱뚱하게 보일 수 있다. 반드시 피하도록 한다.
 
만약 몸매에 자신이 없다면 적당히 헐렁한 셔츠나 티셔츠를 입고 그 위에 베스트를 걸치면 된다.
키가 작은 체형이라면 팬츠의 통이 너무 넓지 않은 스타일을 선택한다.
 
▶배기팬츠와 신발 : 앞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보다 플랫폼 슈즈(앞과 뒤의 굽이 일정한 높이의 신발)를 매치한다. 그래야 다리가 길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