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패션】

"체형에 맞는 코디…"

피나얀 2007. 5. 28. 21:33

 

출처-[세계일보 2007-05-28 17:00]

 


본격적인 여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벌써 낮기온은 한여름을 향해 치닫고 있고 사람들이 옷차림은 하나 둘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 여름이면 어쩔 수 없이 노출하게 되는 감추어진 살들. 이 맘때면 활동량이 적고 노출 걱정이 없어 겨우내 방심했던 덕에 팔뚝이나 다리가 두꺼워져 막상 여름 옷을 입기가 망설여지는 여성들이 많다.여성의류 쇼핑몰 온홀리데이의 김민서 MD는 “옷만 체형에 맞게 제대로 선택해도 5kg 이상 다이어트 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제 체형에 맞게 옷을 선택하여 시각 다이어트 효과를 노려보자.
 
 
팔뚝이 두꺼운 체형
 
기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함께 올라가는 것은 바로 소매 길이. 두꺼운 팔뚝의 여성들은 민소매와 캡소매 등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이 두렵기만 하다. 우람한 팔뚝을 슬림하게 연출해줄 방법은 무엇일까.
 
팔뚝이 두꺼운 사람이 가장 피해야 할 아이템은 바로 5~7부 소매의 니트. 이러한 니트는 두꺼운 팔뚝을 더욱 강조하여 우람하게 해 줄 뿐이다.
 
그러나 원피스 등 다른 아이템들은 팔뚝을 커버해주는 7부 소매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밑단으로 갈수록 살짝 넓어지는 벨 소매는 팔뚝 커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 여름 필수 아이템인 슬리브리스를 입어 오히려 과감하게 노출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깨 부분이 덮이거나 어깨 끝 부분에서 약간 내려오는 캡 소매를 선택하도록 한다.
 
가슴이 빈약한 체형
 
S라인이 강조되는 요즘 가슴이 빈약해 볼륨이 없어 고민이라면 티셔츠를 적극 활용해 보자. 보통 어깨나 팔뚝 등 상체에 살이 없는 체형이 가슴이 빈약한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체형에는 타이트한 티셔츠가 가장 잘 어울린다. 몸에 피트되는 티셔츠와 슬림한 데님 팬츠 한 벌이면 특별히 멋을 부리지 않아도 심플하고 쉬크한 코디가 완성된다.
 
또 가슴이 큰 사람에게는 부담스러운 홀터넥도 가슴이 빈약한 사람에게는 도전해볼만한 아이템. 섹시하면서도 과감한 홀터넥과 볼륨감 있는 재킷 한 벌이면 빈약한 가슴이 멋지게 커버된다. 물론 빈약한 가슴을 보완해줄 볼륨 브라를 이너웨어로 착용한다면 플러스 코디가 될 것이다.
 
 
가슴이 큰 체형
 
반대로 가슴이 너무 커 둔해 보이거나 부담스러워 보여 고민인 사람은 네크라인이 시원스럽게 파인 아이템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스퀘어 넥이 심플하면서도 정숙한 이미지를 주므로 참고할 것. 네크라인이 좁거나 딱 달라붙는 스트래치 소재, 니트 톱 등은 큰 가슴을 더욱 강조해주므로 피해야 할 아이템들이다.
 
힙이 큰 체형
 
힙이 처지거나 너무 커서 고민이라면 시선을 다른 곳으로 유도할 것. 팬츠는 배나 힙 등 하의에 특별한 장식이나 디테일이 없는 것으로 하되, 포켓이 지나치게 작거나 위쪽에 위치한 것은 절대 금물이다. 스커트는 밑단으로 갈수록 살짝 퍼지는 A라인이 최상의 선택이며 컬러는 블랙이나 그레이 등 톤다운된 컬러를 선택하도록 한다.
 
플리츠 스커트는 힙을 더욱 커 보이게 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상의를 고를 때에는 네크라인이 깊게 파여 가슴을 강조한다던가 상의에 독특한 디테일이 있는 것을 선택하여 시선을 상체로 모으도록 한다.
 
허벅지가 두꺼운 체형
 
한국 여성들이 배와 더불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허벅지. 미니스커트나 숏팬츠, 스키니 진 등은 꿈도 꾸지 못하는 A라인 몸매 때문에 고민인 여성들의 대부분이 선택하는 것이 바로 통이 넓은 팬츠. 이번 시즌에는 통이 넓은 배기 팬츠 등이 다시 부각됨으로써 다소 부담이 덜하지만 이러한 통 팬츠를 선택할 경우 반드시 힙은 피트되는 것으로 입어야 한다.
 
힙까지 크게 입으면 오히려 하체가 더 굵고 짧아 보이게 된다. 스커트는 다리가 길고 슬림해보이는 롱스커트를 추천할만 하다. 하체의 굴곡을 그대로 드러내는 니트나 달라붙는 스타일은 피하고 데님이나 힙라인만 살짝 드러내주는 디자인과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상의는 슬리브리스나 홀터넥 등 시선을 상체로 끌 수 있는 시원스러운 아이템을 매치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