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지친간… 아스파라거스로 다스리자

피나얀 2007. 5. 31. 19:17

 

출처-조선일보 2007-05-31 15:18

 


당신을 바꾸는 푸드테라피
 
 
::: 5㎏ 가볍게-현미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에게 다이어트의 성공은 밥에 달렸다. 현미와 백미간에 열량 차이는 크지 않지만 현미를 적극 권하는 건 수용성 식이섬유 때문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쾌변을 유도하며 당의 흡수를 지연시킨다.
 
특히 현미에 많은 ‘감마-아미노낙산’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제거에 효과적. 현미밥을 꾸준히 먹으면 비만을 막아 성인병도 예방된다. 종래 현미는 1~2시간 이상 불려야 하는 등 밥짓기가 불편했지만, 한결 간편해진 발아현미 제품들이 마트에 나와 있다. 이러한 발아현미를 15~20분만 불려 백미와 섞어 밥을 지으면 맛도 좋다.


::: 5살 젊게-추어탕


노인티가 잘 나는 신체부위는 허리와 치아, 무릎 등의 뼈 부위이다. 늙는 티가 나는 게 싫으면 골밀도가 약해지는 30대부터 부지런히 칼슘을 섭취하길. 칼슘이 부족하면 뼈도 뼈지만 혈액순환이 나빠져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칼슘식품으로는 뼈째 먹는 생선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칼슘과 단백질, 무기질 등으로 무장한 추어탕을 권한다.
 
미꾸라지는 피부, 혈관, 내장에 생기를 주며 남성의 발기불능에도 효과가 있다. 미꾸라지는 산란을 끝내고 월동을 위해 영양을 비축하는 여름부터 가을이 제철. 요즘은 양식이 많아 제철이 따로 없기는 하다. 삶은 미꾸라지를 믹서에 간 다음 찹쌀과 멥쌀을 반반씩 섞어 어죽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 5시간 더 활기차게-아스파라거스


간이 나빠지면 술과 담배를 떠올리지만, 진짜 주범은 스트레스다. 업무, 인간관계 등 일상의 고단함으로 지친 간을 위로하는 식품으로 아스파라거스를 추천한다. 간이 좋아하는 영양소인 아스파라긴산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아스파라거스는 신장에도 좋아 노폐물을 소변으로 빼준다. 통통하고 부드러운 것을 골라 밑동을 잘라내고 끓는물에 살짝 삶아내 된장 등에 찍어 먹는다. 혹은 기름 두른 팬에 삶은 아스파라거스와 계란을 익혀 접시에 담아 소금과 치즈가루를 살짝 뿌려내면 아침식사로도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