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더 쿨하게 영양까지 와삭 '아이스쿨러·스무디·아이스바' 엄마표 과일 음료

피나얀 2007. 6. 4. 19:48

 

출처-중앙일보 2007-06-04 00:27


 


탄산음료와 아이스크림. 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뭐 하나도 깐깐히 따져 골라 먹이는 요즘 엄마들이 찜찜해하는 간식이기도 하다. 식품첨가물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부드러운 유제품으로 집에서 아이스바나 음료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과일과 요구르트로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도 산뜻한 맛을 낼 수 있다. 과일을 일일이 갈기가 번거롭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냉동과일 주스팩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 자녀 간식, 이렇게 준비하세요
 
◆재료는 엄마가, 유형은 아이들이 고른다=과일.야채는 아이들이 썩 좋아하는 식재료는 아니다. 이럴 때는 여름에는 슬러시, 겨울에는 핫케이크 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유형을 택한다.
 
◆100% 핸드메이드가 힘들다면 차선책을=일하는 엄마에게 평일에 '100% 엄마표 간식'을 챙겨준다는 건 비현실적. 차선책으로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을 이용한다. 유통기한을 비롯해 원재료와 함량 등을 꼼꼼하게 따진다. 색소.설탕 등 인공첨가물이나 합성보존료가 들어간 제품은 피한다.
 
◆설탕 과다 섭취를 막는다=아이들 간식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을 넘기지 않는 범위에서 즐기게 한다.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하루 200㎉를 넘지 않도록 한다. 설탕 섭취는 1일 20g(케이크 한 조각)으로 지킨다. 식품 자체에 함유된 자연적인 단맛은 괜찮다.
 
 
 
 
# 와일드베리(산딸기) 슬러시
 
.재료=
 
산딸기 주스나 포도주스 2컵, 생수 1/2컵, 단맛이 나는 시럽 약간
 
① 주스에 생수와 시럽을 섞어 용기에 담아 꽁꽁 얼린다. ②단단히 언 주스를 블렌더에 넣고 곱게 갈아 컵에 담아내면 슬러시 상태가 된다. ③ 빨대를 꽂고 녹기 시작하면 먹는다.
 
.팁(Tip)=산딸기 맛 슬러시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같이 먹으면 맛이 2배가 된다.
 
 
 
# 파인애플 바나나 키위 스무디
 
.재료=
 
파인애플 1/6통, 바나나 1개, 키위 1/2개, 플레인 요구르트 1팩
 
① 신선한 파인애플을 준비해 꼭지 부분은 따내고 세로로 자른 뒤 가운데 심지를 제거해 과육만 남긴다. ②바나나와 키위는 껍질을 벗긴 뒤 작게 썰어 ①과 함께 블렌더에 간다. ③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다시 곱게 갈아 컵에 담는다.
 
.팁(Tip)=파인애플은 고기 먹은 뒤에 먹으면 소화제 역할을 하므로 스무디를 디저트로 내놓아도 좋다.
 
# 사과맛 아이스쿨러
 
.재료=
 
사과주스 1/2컵, 사이다 1컵, 키위 1개, 사과 1/2개, 꼬치 약간
 
① 키위는 껍질을 벗겨 6㎜ 두께로 썬 뒤 원뿔 형태로 6등분한다. ②사과는 씻어서 키위와 같은 모양과 두께로 썬다. ③ 꼬치에 ①과 ②를 각각 끼운다. ④ 사과주스에 사이다를 부어 섞은 뒤 ③의 과일 꼬치를 꽂는다.
 
.팁(Tip)=사이다 대신 탄산수를 넣으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 산딸기요구르트 드레싱
 
.재료=
 
샐러드(양상추 50g, 래디치오 50g, 살구.건포도 등 말린 과일 30g), 드레싱(산딸기 주스, 플레인 요구르트 1/2팩, 사과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약간)
 

① 양상추와 래디치오는 한입 크기로 잘라 차가운 생수에 10분간 담갔다가 물기를 뺀다.② 비타민은 잎만 떼어 씻고 물기를 뺀다. ③ 말린 과일은 먹기 좋도록 작게 자른다. ④ 산딸기 주스에 사과식초와 설탕, 소금을 넣고 섞은 뒤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다시 섞어 드레싱을 만든다.
 
.팁(Tip)=드레싱은 차가워야 맛있으므로 미리 얼음이 살짝 얼 정도로 냉동실에 넣어뒀다 뿌린다. 기호에 맞게 견과류(아몬드.땅콩.호두)를 곁들이면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좋다.
 
 
 
■ 아이스바 만들려면
 
아이스크림을 만들려면 휘핑크림과 천연유화제(달걀노른자) 등이 있어야 하지만 아이스바는 재료를 그냥 얼리기만 하면 되므로 만들기가 무척 쉽다. 주윤미 패밀리 리포터가 과일과 물.꿀을 이용한 간단한 아이스바 만들기를 소개한다.
 
.준비물=마트에서 파는 아이스바 틀을 사용하면 모양을 낼 수 있다. 틀이 없다면 얼음 얼리는 그릇에 짧게 자른 빨대를 꽂아 얼려줘도 색다르다. 모양도 귀엽고 양도 알맞게 조절되니 좋다.
 
.팁(Tip)=판매용 아이스바처럼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느끼고 싶다면 2시간가량 얼리다 포크로 저어준 뒤 다시 얼린다. 다시 한두 시간 후 꺼내 갈아주고 얼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공기가 들어가 슬러시 상태로 얼어 한결 먹기가 좋다.
 
 
 
# 스쿠프 모양 수박과 바나나 스틱
 
수박은 갈아서 얼릴 수도 있지만 아이스크림 뜨는 스쿠프(국자)로 동그랗게 떠서 얼리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 당도가 높지 않으므로 꿀이나 생크림을 뿌려 먹어도 된다. 냉장고에서 막 꺼내면 다소 딱딱하므로 1~2분가량 살짝 녹여 먹는다. 한꺼번에 사서 처치 곤란인 바나나도 막대에 꽂아 녹인 초콜릿을 발라준 뒤 얼리면 바나나 스틱이 된다.
 
 
 
#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아이스바
 
키위나 파인애플에 물과 꿀을 넣은 뒤 갈아서 틀에 넣고 얼린다. 딸기와 바나나도 얼린 뒤 꿀과 우유를 넣고 갈아주면 딸기 셰이크로 즐길 수 있다. 통조림 과일을 잘게 썰어 함께 얼려주면 쫄깃쫄깃한 맛이 더하다. 유제품이나 두유.주스를 제품 그대로 얼려도 맛있다. 부드러운 맛을 첨가하려면 생크림과 꿀을 살짝 섞는다. 유아는 미숫가루에 꿀을 조금 타서 얼려준다.
 
 
 
# 우유 하드와 단팥 아이스바
 
우유 200㎖에 연유 100㎖를 섞어 틀에 얼리기만 하면 끝. 그대로 먹으면 우유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과일을 갈아넣으면 과일맛 아이스바가 된다. 팥빙수용 팥을 함께 넣고 얼려주면 단팥 아이스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