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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민성 기자]
영화 '야수(김성수 감독, 팝콘필름 제작)'의 권상우 거칠어졌다. 우선 겉모습부터 전작 '동갑내기 과외하기', '말죽거리 잔혹사'보다 거칠고, 내뱉는 대사 하나하나까지 거칠다.
서른살에 접어든 권상우는 "'야수'로 말끔한 스타의 모습이 아닌 배우 권상우를 거듭나기 위해 야수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헝클어지고 검게 그을린 구릿빛 겉모습에는 더이상 꽃미남 배우 딱지표는 걸려있지 않다.
'야수'에서 권상우는 어느 때보다 많은 액션을 소화했다. 게다가 대역없는 거침없는 연기를 펼쳤다. 달리는 차를 향해 달려들고,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복판에서 달리고, 각목과 삽, 회칼을 들고 덤비는 조직폭력배들과 직접 맞선다.
이를 본 유지태는 "권상우는 겁이 없다"며, "목숨 걸고 영화 찍지 말라"고 당부했을 정도
다. '겁없는' 연기덕에 부상은 다반사였다. 그러나 권상우는 이에 개의치 않고 시종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안심시키곤 했다.
'야수'는 회색의 도시에서 살아가는 형사 권상우와 검사 유지태가 암흑가의 거물보스와 맞서는 투혼을 그린 액션 느와르로 80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됐다.
도시의 어둠 속에서 범죄자에게 총을 겨누며 분노하는 권상우와, 냉소적이지만 '정의'를 고뇌하는 검사 유지태의 모습에서 이들이 벌인 거물보스와의 전쟁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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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는 12월 15일 개봉된다.
[ 영화 '야수'에서 거친 형사 역을 맡은 배우 권상우. 사진 제공 = 팝콘필름 ]
(김민성 기자 song4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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