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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패션리더 '퍼' 입는다

피나얀 2005. 11. 28. 15:57

 


 

 

 


패딩안감 퍼부착된 점퍼 '스타 단골패션'
추위막고 화려한 연출가능 올겨울 유행



올 겨울 ‘러시안 무드’를 타고 여러 유행 아이템들이 생겨났지만 그 중 단연 이목을 끄는 것은 털가죽으로 된 ‘퍼(fur)’이다. 옷으로 입어도 예쁘고, 소품으로 활용해도 귀엽다.

여성들의 마음 속에는 자신을 감추기보다 화려하게 드러내고픈 욕구가 숨어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추위에도 불구하고 짧은 미니스커트와 부츠를 코디한 패션이 유행한다.

심지어 날씨가 추워질수록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유머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쌀쌀한 날씨를 무시할 수는 없는 법. 추위를 막으면서도 화려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퍼’ 소재 의상을 선택하기 바란다.

동물의 털을 이용한 ‘퍼’는 어떤 직물보다도 보온 효과가 뛰어나며, 동시에 여유와 세련미를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때문에 가격도 높고, 보관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 구입시 고민을 안겨주기도 한다.

하지만 올 겨울 ‘퍼’ 소재는 유행을 아는 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될 듯 싶다. 천연소재 대신 비교적 저렴한 인공소재 의상이라도 매치만 잘 한다면 얼마든지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는 것 또한 퍼의 매력이다.

쓰임새 1위, 퍼 베스트

소녀다움이 남아있는 베이비돌 스타일의 원피스에 자수가 놓여있는 모피가 덧대어진 짧은 조끼 스타일의 베스트를 코디하면 귀여운 소녀의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모피 베스트를 데님 팬츠나 허리가 강조돼 하단으로 퍼져나가는 풍성한 풀 스커트, 그리고 개성 넘치는 그래픽 티셔츠로 코디하면 발랄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이때 웨스턴 롱 부츠로 선택하면 캐주얼한 스타일이 한층 돋보인다.

올 겨울 썰스데이 아일랜드는 매력적인 브라운 퍼 베스트와 러시안 무드가 물씬 풍기는 풀 스커트를 선보여 색다른 코디네이션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스트리트 캐주얼의 완성, 패딩 퍼 점퍼

패딩 안감에 퍼가 부착된 점퍼는 헐리우드의 스타들이 즐겨 입는 스트리트 패션. 올슨 자매, 키얼스틴 던스트 등이 입어 주목을 받은 이 점퍼는 미니스커트나 다리선을 강조한 스키니 팬츠와 코디하면 보온은 물론 산뜻한 여성미를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전체가 퍼로 덮여 있는 머클러스 부츠를 더하면 올 겨울 앞서가는 패션 리더가 될 것이다. 파파라치가 찍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패션사진 중 가장 흔한 게 바로 이 코디법이다.

퍼 소재 보관 TIP

퍼 아이템의 핵심인 모피는 커버를 씌우지 않고 보관하는 게 원칙.

잦은 드라이클리닝 또한 피해야 한다. 퍼 제품 보관 시 피해야 할 3가지는 바로 직사광선, 습기, 악취다.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보관하고, 냄새를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악취를 꼼꼼히 차단해야 한다.


박선미 기자 narch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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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포츠한국 2005-11-26 0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