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스크랩】 기온 급강하, 밤사이 결빙 우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4-5일 전북도내 전지역에 내린 눈이 녹지 않은데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어 밤 사이 도로 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5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장수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2.4도를 기록하는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의 차가운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

 

6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장수 영하 9도, 임실 영하 8도, 익산.남원 영하 7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폭설이 내렸던 정읍과 김제 부안 등지에는 저녁부터 밤 늦게까지 5cm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낮시간 녹은 눈이 밤새 다시 얼어붙어 빙판길을 이룰 것으로 보이며 상수도와 가스관 동파 등도 우려되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우리나라 상공 약 5㎞ 부근에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머물러 있는 데다 시베리아 부근에서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 운행과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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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2005-12-05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