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NAYARN™♡ 【음악·영화】

[펌] 소리가 좋은 아침입니다....그리움

피나얀 2005. 12. 15. 12:46

 

 

 

출처-다음카페 우리소리여울


 

 

 


 

 

 

 

 

그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그리웠으면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아픔이라면
그 아픔은
아직 참을만한 것이리..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그리움이라면
그 그리움은
아직 견딜만한 것이리..


소리내어 말할 수 있는 것들은
몰래 오는 어둠처럼 더 깊어져도 좋으리..

너무 아프면,
너무 그리우면
정녕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것임을 ..


너무 아프면
너무 그리우면
단단한 소금이 돼버린 눈물 한 섬..

가슴에 쌓는 것 밖에
달리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임을..


나, 지금 너무 아파요
나, 지금 너무 그리워요
그렇게 말할 수 있을만큼
그만큼만 그리웠으면...

그리운 사람아
아직은 말할 수 있으니 ..

나, 아직은 견딜만한가요..

 

 

 

 

덧붙임

 

이웃분 안부차 들렸다가 좋은 글귀를 얻었습니다.

 

그 글귀를 읽으면서 참 많은 반성과 생각을 했지요^^*

 

그 분 말씀이

 

"저더러 아프다고 징징대지 말래요.

 

그렇게 투정 부릴 여력이 있다는 건 아직 덜 아프다는 뜻이라고,

 

정말 제대로 아프면 그럴 여력도 없다구요."

.

.

.

"온전히 아파야 한다는 말씀에

 

담담하게 고개를 듭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