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요리】

[펌] 버릴까 vs 그냥 둘까, 유통기한 확인법

피나얀 2006. 1. 1. 14:25

 


 

 

  출처 : NOWHERE LAND

 

 



 

1. 생크림→휘핑 전 15일 휘핑해놓은 생크림은 냉동실에 보관해도 굳지 않아 바로 꺼내 이용할 수 있지만 냉장고 냄새가 난다면 상한 것이므로 과감히 버린다. 휘핑하지 않은 것도 유지방 제품이므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보통 유효기간은 15일. 우유보다 보관기간이 짧다.


2. 미숫가루→냉동하면 2년 다른 일반 곡물과 달리 한 번 익혔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더 길다. 1년에서 길게는 2년까지도 보관할 수 있는데 그러려면 여러 개의 팩이나 병에 나누어 담아두는 것이 좋다. 그래야 뚜껑을 자주 여닫지 않아 고소한 맛을 끝까지 즐길 수 있는 것. 양이 많을 때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하나씩 냉장실로 옮겨가며 먹는다.

3. 팥빙수용 팥→유통기한 표기일까지 개봉했어도 냉장보관했다면 유통기한까지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캔에 그대로 담겨 있다면 다른 용기로 옮길 것. 캔이 산소와 만나면 부식이 빨라 그대로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없다. 윗면이 굳어버린 것은 먹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냉동실에 얼리면 내년 여름 한 해 더 먹을 수 있다.

4. 젓갈→그래도 1년 젓갈은 오래 두고 먹어도 되는 저장식품이기는 해도 냉장고에 보관한다면 유통기한(없다면 1년)을 정확하게 지키는 것이 좋다. 기한이 오래되면 군내와 비린내가 심해져 먹기 힘들다. 젓갈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장고에 넣더라도 작은 항아리나 유리 용기를 이용할 것.

5. 인스턴트→3개월이 고비 커피나 아이스티 가루 등은 개봉하지 않아도 한철만 그대로 놔두면 딱딱하게 굳거나 위에 허옇게 설탕가루 같은 게 끼어버린다. 먹는 데는 별문제 없지만 너무 단단해져서 먹기 힘들어진 것. 실온보다는 냉장실에 보관하고, 양을 조금씩 구입하는 게 최선이다.

6. 아이스크림→개봉했다면 6개월 냉동실에 있었는데도 얼지 않고 녹아 있는 것은 이미 유지방이 변한 것. 먹어보면 얼음이 언 것 같기도 하면서 맛도 많이 변했을 것. 냉장고 냄새가 나는 것도 변한 것이다. 개봉을 했다면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할 것. 그러면 6개월 이상 보관할 수 있다.

7. 연유→내년까지 소스류는 입구 부분이 더러워지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역시 개봉을 했어도 유통기한까지 보관할 수 있고, 사실 그 이상도 괜찮다.

8. 튜브형 소스류→6개월은 기본 냉면 먹을 때 이용했던 겨자나 고추냉이 소스처럼 튜브 형태로 되어 있는 소스의 경우, 뚜껑을 열었을 때 톡 쏘는 냄새도 별로 없고 물이 먼저 나온다면 상한 것. 6개월 정도가 기본 보관기간이지만 이런 현상이 없다면 더 두어도 된다.

9. 토마토케첩&마요네즈→6개월 토마토케첩은 3개월을 보관해도 외관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고, 맛을 봐도 처음 맛 그대로일 것. 하지만 마요네즈는 개봉을 했다면 기름과 물 성분이 분리되기 전에 빨리 없앤다.

10. 포도즙→냉동한다면 1년도 가능 파우치 포장의 포도즙이나 호박즙 등은 냉장고에 보관할 경우 6개월까지 가능하다. 단, 기름이 많은 성분을 넣어 지은 한약은 빨리 상하기 때문에 2개월이 유통기한. 당장 과일즙을 먹지 않을 예정이라면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1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파우치 포장 가장자리로 검게 굳은 자국이 반 이상 있다면 버릴 것.

11. 시럽류→보통 2년 팥빙수에 사용했던 딸기와 초코 시럽, 꿀 등의 유통기한은 보통 2년 정도다. 이런 소스는 온도 변화에 그리 민감하지 않기 때문.

12. 데친 야채→냉동 2개월 데쳐서 냉동해둔 지 2개월 이내라면 무침(물에 담가 해동)을 해도 냉동한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하지만 6개월 이상 지났다면 국을 끓일 때만 넣을 것. 섬유질이 파괴되어서 야채가 부서지고 질겨지기 때문.

13. 꽃게 등 해산물→길어야 1개월 꽃게나 조개류는 오랜 시간 냉동하면 비린내가 심해지고, 꽉 채워져 있던 살도 거의 없어진다. 1개월 정도 보관하는 게 적당. 보관 전 해감을 없애는 것은 필수고, 더러움이 없이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도 중요하다. 더러우면 더 빨리 상하기 때문.

 

 

1. 팥빙수용 팥→팥죽을 쑤거나 셔벗을 만들거나

 

팥빙수용 팥으로 팥죽을 쑤어도 된다는 사실. 약간 달기는 해도, 불리거나 삶는 과정 없이 너무나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통조림 팥 남은 것 1/2컵, 찹쌀가루 1/4컵, 물 1/4컵, 소금이 재료. 먼저 찹쌀가루에 물을 부어 멍울 없이 푼 다음 여기에 팥을 섞어 중간불에서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끓이면 완성. 더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바로 셔벗. 흰 우유나 아이스크림에 그냥 섞어 먹어도 맛있지만 이것을 한 번 얼리면 파는 아이스크림보다 100배 맛있다. 팥 1/2컵에 사이다 1/4컵과 우유 1/2컵을 섞어 냉동하면 끝. 냉동 중간에 꺼내 수저로 긁은 다음 다시 얼리기를 두 번 정도 반복하면 더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2. 연유→설탕 대신 음료에 타 먹기
연유는 음료를 만들 때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다. 따뜻한 커피를 끓여 연유를 많이 넣으면 달달한 태국 전통식 커피가 만들어지기도. 과일을 갈아 주스를 만들 때도 설탕 대신 넣으면 훨씬 부드러워진다. 바나나 스무디는 믹서에 살짝 냉동한 바나나 3개, 연유 1큰술, 우유 1컵, 물 1컵을 넣고 곱게 갈면 바로 만들 수 있는 주스. 식빵 토스트를 해서 연유를 찍어 먹어도 별미다.

 

 


3. 미숫가루→따뜻하게 죽으로 쑤어볼 것

 

여름내 얼음 동동 띄워 타 먹었던 미숫가루는 걸쭉하게 죽을 쑤어 따뜻하게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볼 것. 수제비나 칼국수를 반죽할 때 넣어도(밀가루의 1/4 분량 정도) 꽤 괜찮다. 고소한 맛도 맛이지만 영양적으로도 으뜸이다. 미숫가루에 꿀이나 연유 등을 타서 걸쭉한 시럽 상태로 만든 다음, 과일을 깍둑 썰어 섞어 내면 ‘한국식 과일퐁듀’가 되기도.

 



 

4. 인스턴트 커피→찜할 때
굳기 일보 직전의 인스턴트 커피는 고기보쌈이나 닭날개찜 등을 할 때 넣어 색깔을 내는 데 이용해볼 것. 특히 보쌈용 고기를 삶을 때 넣으면 고기의 누린내와 맛을 없앨 뿐 아니라 색도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보쌈용 돼지고기 삼겹살을 된장 1작은술, 인스턴트 커피 1작은술, 대파 2뿌리, 마늘 3쪽, 생강 1/2개, 통후추 5개를 넣고 삶는다면 절대 누린내가 나지 않을 것.


 

 

 


5. 생크림→카레라이스에 넣으면 부드러워진다

 

카레라이스나 하이라이스, 호박죽 등을 만들 때 생크림을 넣어주면 맛이 훨씬 부드러워진다는 사실. 끓이는 과정 마지막에 휘핑한 생크림을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홍합 생크림 찜도 추천할 만한 메뉴. 홍합(400g)에 화이트와인(3/4컵)을 붓고 입이 벌어질 때까지 끓이다가 생크림(2컵)을 위에 쭉 부어서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면 끝.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하면 굉장히 이국적인 음식이 만들어진다.

 



 

6. 젓갈→달걀찜 할 때 가장 적당
명란젓이 남았을 경우에는 잘게 썰어 달걀찜 할 때 넣으면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 오징어젓갈인 경우에는 무말랭이를 무칠 때 함께 넣고 무치거나 무채와 함께 무쳐두면 맛깔스럽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

 



7. 오이 피클→김치 대신 오이 피클 소면

 

새콤달콤한 데다 씹히는 맛도 있어 고명으로 이용하기에 좋다. 비빔국수를 할 때 김치 대신 오이 피클만 채 썰어 고명으로 올려도 굉장히 새콤한 국수가 될 것. 워낙 새콤달콤해서 설탕을 더 넣지 않아도 된다. 또 오이 피클을 아주 잘게 다져 달걀물에 섞어 팬에 부친 다음 샌드위치에 넣어 먹어도 좋은데, 달걀의 담백함과 오이 피클의 씹히는 질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8. 포도즙→드레싱으로 재탄생
여름에 먹다 남은 포도즙으로 드레싱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포도즙과 올리브유, 레몬즙을 5:2:1 비율로 넣고 소금, 흰 후춧가루, 꿀을 약간 넣어 섞으면 끝. 특히 닭고기에 어울리는 새콤달콤한 소스가 만들어진다. 색깔도 예뻐서 이렇게 만들어두면 여러 가지 음식에 두루두루 요긴하게 쓰인다.

 

 


9. 꽃게→비린내 없이 해물탕 끓이는 요령

 

꽃게나 조개류는 오래 보관하면 비린내가 심해져서 요리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냉동한 해산물은 해동 과정 없이 바로 끓이고, 찌개를 끓일 때도 대파 잎과 생강·마늘·양파 등 향신료를 듬뿍 넣어서 센 불에 짧은 시간 팔팔 끓여야 비린 맛을 줄일 수 있다. 너무 오래 냉동해 살이 거의 없다면 이렇게 끓여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육수로 만들어둔다. 이 육수는 다른 해산물 찌개나 전골에 이용하면 좋다.

 


 


10. 딸기&초코 시럽→과일퐁듀 초콜릿으로
팥빙수에 사용했던 딸기와 초코 시럽은 빵을 구워서 올리브유와 함께 섞어 찍어 먹거나 위에 뿌려 먹으면 잼과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딸기 가루 대신 아이들 우유에 약간씩 넣어서 색과 맛을 내어 먹어도 좋을 듯. 과일을 깍둑썰기해서 딸기나 초코 시럽과 함께 낸다면 퐁듀처럼 먹을 수 있다.

 


 


11. 묵은 김치→된장에 지지는 게 최선

 

도저히 그냥 먹기엔 힘들 정도로 시어버린 김치라면 무조건 물에 씻어 지지는 게 최선이다. 배추김치 1포기를 물에 헹궈 하루 정도 물에 담그고 요리하기 전 다시 설탕물에 잠깐 담그면 묵은 냄새가 어느 정도 없어질 것. 이것을 손으로 길게 찢어 다시 한 번 물에 헹군다. 여기에 재래된장 1작은술, 일본된장 1큰술을 넣어 조몰락조몰락 무친 다음 쌀뜨물 2컵을 붓고 자박자박 끓인다. 국물이 끓으면 잔멸치와 다진 마늘, 대파를 넣고 맛술을 조금 넣어 한 번 더 지지면 끝. 된장이 배어 구수한 김치지짐을 맛보게 될 것.



12. 아이스티 가루→과일 병조림할 때

 

아이스티 가루는 설탕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일 조림을 할 때 설탕 대신 넣으면 좋다. 이렇게 만든 과일 병조림은 잼 대신 빵에 끼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사과 병조림을 만드는 데는 사과 3개, 아이스티 가루 1/4컵, 물 1/4컵, 소금이 필요. 사과는 껍질째 소금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은 다음 4등분해서 씨를 발라내고 슬라이스한다. 냄비에 아이스티 가루와 물을 동량으로 붓고 끓여 시럽을 만든다. 여기에 사과를 넣고 약한 불에서 사과가 흐물거릴 때까지 조린다.

 

 

출처 - 팟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