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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안녕하세요. 최신 유행과 상품 정보 등 여러분의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는 쇼핑컨설턴트 주옥선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실용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알찬 쇼핑 정보와 여러분의 마음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매주 전해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신나는 쇼핑의 세계로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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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10한0온'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연일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날이 풀렸다는 예보를 믿고 얇게 입고 나갔다간 감기 걸리기 쉽죠. 도대체 추위가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이 때! 겨울옷이나 부츠는 비싸니까 그냥 겨울을 버텨보려고 마음먹었던 분들~ 그냥 있기엔 남겨진 추위가 너무 크고 길잖아요.
자, 이제부터 옥선이가 가격, 디자인, 실용성을 모두 갖춘, '털(fur)로 된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 드릴께요. 예쁜 모습으로, 따뜻해질 준비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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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예상이라도 했다는 듯 올 겨울엔 털을 소재로 한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이 거리를 점령했죠. 게다가 올 겨울 패션엔 코트, 자켓 뿐만 아니라 치마, 바지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 털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털의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죠.
올해 '털의 전성시대' 선두 주자는 단연 토끼털 후드코트입니다. 모자와 지퍼 부분만 털로 트리밍된 것부터 전체적인 안감이 털로 된 코트까지 다양하답니다. 천연 토끼털의 느낌과 흡사할 뿐만 아니라 문제였던 털빠짐까지 해결한 '인조 토끼털'을 사용해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후드코트는 5만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특히 토끼털로 된 안감은 탈부착이 가능해 봄, 가을 트렌치 코트로도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인 아이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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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아이템으로 코트가 빠질 수 없죠. 정장코트의
경우 몸에 딱 맞게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안감이 부피감 있는 털로 되어 있을 경우 활동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안쪽에 털이 부착된
것은 거의 없어요.
대신 목 주변이나 단추가 달린 여밈 부분에 털로 포인트를 주는 러시안룩의 럭셔리한 디자인이나 '폼폼'이라고 불리우는 털방울 장식을 달아 큐트한 분위기를 연출한 코트가 인기랍니다. 정장코트의 경우 캐시미어, 알파카, 헤링본 등 소재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부분적으로 털이 트리밍된 무릎 길이의 모직코트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8만원이면 살 수 있답니다.
털은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지만, 연출하기에 따라 귀여운 느낌도 준답니다. 미니스커트 밑단에 털을 트리밍하면 깜찍한 느낌을 줄 수 있죠. 털은 겨울에 다소 추워 보일 수 있는 청소재 치마를 따뜻한 느낌으로 바꿔주기도 하죠. 가격은 1만원부터 3만원까지 다양한데요, 털이 쓰인 정도나 청치마의 워싱, 디자인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니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꼼꼼히 살펴 골라보세요.
지난 여름부터 사랑을 받아온 크롭트 팬츠는 바지 밑단에 털을 덧대 보온성과 함께 멋까지 살리면서, 겨울에도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 대부분 털 부분을 뗄 수도 있어 여러 가지 모습으로 연출이 가능하죠. 이렇게 실용적인 코듀로이로 된 크롭트 팬츠는 2만원 선에 구입 가능해요.
털의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모자 머플러 장갑 가방 신발까지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에도 널리 쓰여요. 올 겨울 초히트 상품으로 '귀달이 모자'라는 애칭까지 붙은 군밤장수 모자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루에만 2천개 이상 판매되고 있죠. 귀달이 모자의 인기를 끄는 숨은 공로자도 역시 '털'입니다.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군밤장수 모자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주거든요. 스웨이드, 가죽, 패딩 등 다양한 소재의 귀달이 모자는 4천원~1만원대로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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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머니투데이 2006-01-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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