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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 40여명 연예인들, '인간난로' 되다

피나얀 2006. 1. 7. 22:03

 

 

 

▲ 채시라씨가 사랑의 하트 그리기 판에 자신만의 하트를 그리고 있다. 이 하트판은 경매에 붙여지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이주노동자 어린이집 건립에 쓰여질 예정이다.
ⓒ2006 윤태
지난 6일 저녁 서울 청담동의 한 헤어숍 오픈행사장에서는 주위를 훈훈하게 만드는 특별코너가 마련됐다. 지난 해 12월 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물결'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발족한 '선한세상 만들기 운동본부'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연예인들에게 이주노동자 자녀를 위한 어린이집 건립 기금 마련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하트 그리기' 판을 준비해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하트를 그려 그 그림을 경매에 붙이고 판매금액 전액은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집에 건립에 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선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제작된 기획 음반 'The Wave'에도 연예인들의 사인을 받고 이 CD 또한 경매에 붙여져 어린이집 건립 기금에 보태지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을 바탕으로 '러브하우스'로 유명한 건축가 김원철씨가 건물을 리모델링 등을 하는 등 이주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 건립이 추진된다고 박수홍씨는 이날 설명했다.

▲ 정지영 아나운서가 사랑의 하트를 그리는 도중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06 윤태
이날 행사장에는 박수홍, 김재원, 김정은, 유진, 정지영, 윤현진 아나운서, 채시라, 홍수아, 수애, 윤다훈, 이범수 등 연예인 40여 명이 참여해 사랑의 하트 그리기와 기획 음반 사인을 통해 어린이집 기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해 운동본부 김영훈 대표는 "방송 외적으로 평소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연예인들이 한마음이 돼 정성을 모아주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랑의 하트 그리기 판을 준비 제작한 김인호 실장은 "사랑의 하트처럼 따뜻한 사람들의 마음이 많이 모여 이주노동자 자녀들에게 소중한 보금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며 "날이 추워 행사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훈훈한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월 발족한 선한세상 만들기 운동본부는 발족 직후 연예인 박수홍을 주축으로 많은 연예인들이 동참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목욕, 급식 등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고 있다.


▲ 영화배우 이범수씨가 선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 종이에 사인을 하고 있다.
ⓒ2006 윤태
▲ 김정은씨가 사랑의 하트 그리기 판에 하트를 그리고 있다.
ⓒ2006 윤태
▲ 선한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 홍보대사인 박수홍씨가 기획음반 '더 웨이브'를 손에 들고 선한 세상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음반에 대해 그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2006 윤태
▲ 사랑의 하트를 다 그린 채시라씨가 한 방송사 아나운서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06 윤태
▲ 매서운 날씨였지만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2006 윤태
▲ 행사장에서 박수홍씨가 건축가 김원철의 선행을 이야기하자 김씨가 쑥쓰러운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06 윤태
▲ 40여 명 연예인들의 하트 작품. 이 작품은 경매에 붙여져 판매금 전액은 이주노동자 어린이집 건립에 쓰여진다.
ⓒ2006 윤태
▲ 선한 세상 만들기 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
ⓒ2006 윤태


덧붙이는 글


기자소개 : 윤태 기자는 살아가는 이야기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그 소중한 이야기들은 '동화세상' 이라 불리는 (http://cyworld.nate.com/poem7600)
홈피에 싣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오마이뉴스>에 올린 글과 일상에서 발견한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 그리고 행복을 나눠줄 수 있는 정다운 사진과 글귀가 함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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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마이뉴스 2006-01-07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