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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오랫동안 오락 프로그램들은 신세대 스타들의
전유물이었다. 방송사가 오락 프로그램의 주시청자를 10~20대로 잡고 진행자에서부터 출연자에 이르기까지 신세대 가수, 연기자, 개그맨들을 오락
프로그램에 집중 배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오락 프로그램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오락 프로그램과는 거리가 멀게만
보이던 중견 연예인들의 진출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더욱이 중견 연예인들이 신세대 연예인 못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며 오락 프로그램의 새로운
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방송사의 간판 오락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고 있는 중견 연예인들로는 노주현, 양택조, 김흥국, 윤문식,
이계인, 선우용녀 등이다. 이들은 기존에 드라마나 무대에서 보이지 않았던 편안하고 우스운 개인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고 있다.
오락
프로그램에서의 최대의 중견 스타는 조형기다. 그리고 최근 조형기의 인기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다크호스가 바로 1970년대 영화계에서 하이틴
스타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뒤 브라운관으로 자리를 옮겨 연기 활동을 하고 있는 임예진이다.
그야말로 오락 프로그램에서 중견 스타
지존자리를 놓고 두 사람은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두사람은 오락 프로그램에 나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는 방식이 사뭇 대조적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조형기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서부터 SBS ‘솔로몬의 선택’ 등 수많은 오락 프로그램에 나와
웃음의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개그맨보다 더 웃긴다는 평을 받는 조형기는 순발력이 뛰어나 상황과 출연자의 언급 내용에 따라 기막힌 유머와
제스춰를 선사하며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자신의 경험과 관찰에서 터득한 무궁무진한 웃음의 소재를 마음껏 펼치는 조형기는 이제 연기자보다는 오락
프로그램에서 없어서는 안될 감초 출연자로 인식될 정도다.
이 때문에 각 방송사의 오락 프로그램 제작진들은 조형기를 출연시키기위해
치열한 섭외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야말로 오락 프로그램 중견 스타 지존을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조형기의 오락 프로그램의 인기
아성에 도전하는 사람이 바로 임예진이다. 임예진은 KBS ‘비타민’에 고정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기자로서의 외도(?)를 시작했는데 그 외도의
성과가 상상외로 크다.
임예진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솔로몬의 선택’ 등에 나와 썰렁함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전혀 웃길 것 같지 않은 행동과 멘트로 시청자에게 썰렁함을 주면서 도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다른 출연자에게 우기는 멘트와
행동을 기조로 한 우격다짐식 행동으로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조형기과 임예진 등 두 스타는 분명 신세대 신세대 스타들에게
볼 수 없는 또 다른 면을 시청자에게 선사하며 오락 프로그램의 중견 스타로 거듭나며 중장년층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조형기와 임예진.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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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마이데일리 2006-01-0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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