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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의 연령대를 감안해 차별화된 재테크로 승부한다’
각 금융기관이 내놓는 상품들이 연령대를 감안해 다양화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연령이 낮은 층을 위해서는 종자돈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둔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또 30대를 위한 내집마련 상품, 40대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 상품, 50대 이후를 위한 노후
설계용 상품 등으로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상품 세분화는 은행 뿐 아니라 보험 등 각 금융권에 보편화되고 있다는 게 금융전문가들의
귀뜸이다.
지난 해 우리나라 금융시장은 ‘저축’에서 ‘투자’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시가 활황세를 보인 반면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투자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었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던 저축성 자금은 은행권을 이탈했지만 증시로 부동자금이
유입돼 주식관련 상품은 ‘대박’을 터트렸다. 올해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경험도 없이 무작정 주식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어떤 상품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일 뿐
아니라 ‘얼마나 위험을 감수하고 고수익을 추구하느냐’를 알아야만 한다는 것. 연령대와 투자목적을 감안해 각 금융권에서는 위험은 줄이는 대신
수익률 극대화를 추구하는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10대를 위해서는 ‘올바른 투자교육’에 맞는 금융상품을 가입해주는 게 좋다. 각
은행들은 10대 어린이부터 청소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을 내놓고 있다. 국민은행의 캥거루통장을 비롯해 SC제일은행의 자녀사랑통장 등은
어린이에게 저축을 생활하도록 고안된 상품들이다.
이와함께 신한ㆍ조흥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적립식펀드’, 외환은행의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 주식투자신탁’ 등은 주식 간접투자 교육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보험권은 어린이들의 질병ㆍ소아암 등에 대비한
어린이보험을 내놓고 있다.
20대를 위한 상품들은 주로 목돈마련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하나 ‘마이플랜 비과세저축’은 세제혜택을
이용해 목돈마련에 유리하도록 만들어졌다.
국민은행의 자립주택마련청약예금 등은 장기적인 주택마련 계획을 시작할 때 가입하기에 좋은
상품이다. 신한은행의 ‘스타트 플랜 저축예금’도 20대에 저축을 통한 종자돈 모으기에 유리한 상품으로 꼽힌다. 보험권에도 비과세 혜택을 주는
각종 저축성 보험상품이 구비돼 있다.
30대는 결혼 적령기에 해당돼 ‘주택마련 상품’ 들이 돋보인다. 청약예금과 저축 외에도
20대부터 불입하기 시작한 각종 세제혜택 저축 외에 각종 주식형 펀드는 목돈 마련에 적합한 상품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내집 마련을
돕는 각종 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실세금리보다 낮은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는
‘생애최초대출’은 국민은행ㆍ우리은행ㆍ농협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은 투기지역에 대해서도
담보인정비율이 높은 장점이 있다. 또 각 은행들도 대출경쟁으로 인해 파격적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대출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이들 상품을
이용한 내집마련 전략을 수립해 볼 수 있다.
30대를 위한 보험상품은 주로 건강보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 시기에 가입하는
상품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또 각종 변액보험을 이용하면 투자수익을 제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0대는 생활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여유자금을 이용한 공격적인 재테크가 유리한 시점이다. 국민은행은 광개토 주식형펀드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고, 외환은행은 광업주와 에너지펀드 등 해외펀드를 판매 중이다.
하나은행의 파워매트릭스 적립식펀드, 신한은행의 골드상품
등도 관심을 끄는 상품들이다. 이밖에 각종 주가지수와 연계된 ELD(지수연계예금)과 ELS(지수연계증권) 상품 등도 위험은 줄이면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50~60대는 위험을 줄이는 대신 노후 설계에 적합한 ‘연금형’ 상품 등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또 다소 낮은 이율을 받더라도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각
은행들은 노인층을 위한 연금형 상품과 웰빙형 예금 등을 통해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뿐 아니라 건강 진단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험권도 각종 연금형 보험 상품을 마련해 노후자금 설계에 대비하고 있다. 또 만약을 대비한 장기간병보험도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하예용 국민은행 영업부 VIP팀장은 “올해 투자흐름은 주식관련 상품이 인기를 끄는 구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연령대 별로 투자목적에 맞게 위험도를 감안해서 상품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조된?팀장)·박태준·최인철·한동수김정곤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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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경제 2006-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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