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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살이]스키장 미인의 메이크업

피나얀 2006. 1. 12. 18:25

 

 

 


 

 

 

 
[동아일보]
 
흰설원에서 질주하듯 스키 타는 여성은 섹시하다.

그러나 스키장의 차가운 바람과 자외선은 피부를 거칠게 하는 주범.

수분 손실을 줄이는 기초 화장과 과감한 색조 화장으로 ‘스키장 퀸카’가 되자.

○스키 전부터 충분한 보습

일단 스키장에 가기 전부터 피부를 꼼꼼히 기초 손질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한 다음 화장수와 로션을 듬뿍 바르고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사용해 주 1, 2회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새해부터 선보인 랑콤의 ‘이드라젠 젤 에센스’는 프랑스 본사에서 특별히 한국인을 위해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만 판매된다. 피부 속 수분을 24시간 동안 최적으로 유지시키고 피부의 스트레스를 덜어 주는 기능의 수분 에센스이다.

미샤의 ‘디프시워터 모이스티 워터 서플라이 크림’은 해양 심층수가 주성분으로 겨울철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 토털 솔루션’ 고수분 크림은 피부의 주름과 칙칙함을 동시에 관리해 준다. ‘라네즈 울트라 하이드로 에센스’는 약한 피부에 보습벽을 형성해 준다.

○화려한 색조화장

스키장에서는 단연 과감한 메이크업이 돋보인다.

특히 요즘 유행하는 펄 메이크업은 형형색색 스키복과 조화돼 섹시함과 화려함을 더한다.

우선 흰색 메이크업 베이스 소량을 얼굴 전체에 가볍게 펴 바른 뒤 리퀴드 파운데이션에 펄 가루를 섞어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를 연출한다.

파운데이션은 손등에 덜어 스펀지를 사용해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발라 펴 준다.

로레알 파리의 ‘트루매치 파운데이션’은 겉돌지 않고 피부 속으로 부드럽게 스며든다.

펄 메이크업에서의 핵심은 눈 화장.

흰색 펄 섀도를 눈두덩에 넓게 바른 뒤 금색 또는 회색을 그 위에 덧바른다. 펄이 들어간 분홍색 섀도를 쌍꺼풀 부위에 바르면 생기 있어 보인다.

아이라인은 리퀴드 타입 아이라이너로 깔끔하고 얇게 표현하고, 인조 속눈썹을 여러 가닥으로 나누어 붙인다. 한결 눈 주위가 환하고 커 보인다.

랑콤의 ‘루주 압솔뤼’는 입술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면서 자외선 차단(SPF 12) 기능까지 갖췄다. 촉촉하고 볼륨 있는 입술을 표현하면서도 지워지거나 번지지 않는다.

만약 자외선 차단을 위해 스키장에서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면 눈 주위에는 마스카라만 바르고 대신 진한색의 립스틱과 립글로스로 입술에 포인트 효과를 준다.

선글라스 렌즈색이 검은색이라면 붉은색 립스틱을, 자주색이라면 누드 오렌지색의 립스틱을 택해야 세련돼 보인다.

○스키 후 ‘애프터 스킨케어’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발랐어도 하루 종일 햇빛에 노출된 피부는 자외선에 손상 됐을 가능성이 높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해 둔 스킨을 화장 솜에 적셔 얼굴에 올려두면 냉찜질 효과가 있다. 수분전용 에센스와 화이트닝 제품도 지친 피부 톤을 맑게 해 준다.

뉴트로지나의 ‘스킨 클리어링 TM 수딩 마스크’는 식물 추출 성분으로 피부 진정 효과가 있다.

빠른 피부 진정 효과를 원한다면 마스크를 추천할 만하다.

비오템의 ‘수르스 세러피 마스크’는 스파 워터 성분이 들어 있는 시트 타입 마스크로 방금 온천에서 나온 듯 피부가 부드러워진다.

미샤의 ‘이펙추얼 셀프 히팅 마스크’는 온열 효과로 모공을 열어 모공 속 찌든 노폐물은 물론 묵은 각질까지 없애 피부 탄력을 높여 준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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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12일(목) 3:00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