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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올 설도 역시 ‘2만~3만원 중저가’

피나얀 2006. 1. 14. 20:41

 


 

 

 

(::‘고향 가는 길’ 어떤 선물 사갈까::) 손꼽아 기다려온 ‘고향에 갈 날’이 2주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설 연휴는 짧아 귀향과 귀경길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꾸러미를 들고 아이와 함께 찾아 뵐 부모님, 그리고 정겨운 친척들을 생각하면 힘들 것이란 걱정 은 어느덧 저멀리 사라지고 만다. 마음이야 고급스럽고 화려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지만, 비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선물이라 보긴 어렵다.

 

선물은 무엇보다도 받는 분의 취향과 용도를 생각해 준비하는 게 가장 좋다.올 유통가에서 미리 선보인 설 선물 중에는 1000만원 대를 호가하는 와인세트, 100만원짜리 정육세트 등 고가의 명품 선물들이 있다. 그러나 이는 극히 일부층을 위해 준비된 것일 뿐 , 주머니 사정에 맞춰 가격대별로 다양한 선물세트가 많이 나와 있다.

 

◈중저가 실속형=1만∼3만원대 실속 선물로는 커피·통조림·햄 ·생활용품 등의 공산품이 많다. 해태음료는 ‘훼미리 주스’를 중심으로 ‘가정방문 선물세트 1, 2호’를 꿀물·홍삼의 ‘웰빙 선물세트’, ‘황도·백도 선물세트’등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 양한 선택이 가능한 실속 선물을 준비했다. 동원과 목우촌 등의 햄·참치 선물세트는 2만~3만원대에 살 수 있다.

 

특히 180종의 선물품목을 마련한 동원F&B는 웰빙참치캔인 올리브 유참치10캔, 포도씨유참치 5캔 세트(각 6만7400원), 앞다리살 리 챔 6캔과 노블레 포도씨유 500넞 1병(4만1200원) 등에 내 놓았다.

 

애경은 샴푸와 치약·비누 등이 들어있는 선물(종합특1호)을 1만 7400원에 내놓았다. 피죤은 섬유유연제 ‘피죤’과 고농축 액체 세제 ‘액츠’ 를 비롯해 섬유탈취제 ‘화인’, 살균세정제 ‘무 균무때’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용품 위주로 엄선한 ‘피죤 기프트 세트’를 출시했다. 가격은 단품 구매때보다 1만원 이상 저렴한 2만2000원.

 

오뚜기는 올해 할인점용 29종을 포함해 모두 88종으로 구성된 다 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올리브유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등 고 급유 선물세트의 품목 수를 늘렸다. 프레스코 포도씨유 1호의 경 우 2만5800원선.

 

◈고가형=상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다면 다소 비싼 선물세트도 괜찮을 것이다. 주로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에 해당한다. 친환 경 방식으로 생산된 과일세트가 10만원 내외의 가격대에 나와 있 고, 설 선물로 인기 높은 정육이나 갈비세트는 15만~30만원대이 다.

 

롯데백화점의 ‘울릉도 약소명품세트’(90만원), 갤러리아의 ‘ 강진 맥우’(65만~85만원) 등이다. 과일과 한과세트도 고급형은 20만원대가 넘는다. 20만~30만원대 상품은 제주은갈치, 웰빙 버 섯세트, 인삼세트, 옥돔 등이 있다. 30만~50만원대는 영광 굴비, 진귀버섯 혼합세트, 은나노 용기에 담은 멸치세트 등이 있다.

 

호두·잣 등을 크리스털 용기에 담은 ‘건과팔각명품세트’(100만 원)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선보인 와인세트 ‘1982년 빈티지 그랑크루 크 라세 컬렉션’은 1000만원대이다. 롯데백화점은 750만원짜리, 갤 러리아는 280만원짜리 와인세트를 내놓았다.

 

태평양은 고급 한방화장품 ‘설화수’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자 음수(125넞)와 자음유액(125넞), 증정용 궁중비누, 윤조에센스, 섬리안크림, 탄력크림으로 구성된 ‘희 세트’가 10 만5000원대. 명의초에센스, 예빛베이스, 예빛파운드가 추가된 길 (吉)세트는 18만5000원대다. 건강 선물세트로는 설록차 수제명차 를 준비했다. 한라산 다원에서 어린 차 싹만을 따서 만든 일로향 은 60g에 10만원, 13만원 두종류로 선보였다.

 

금강제화는 다양한 ‘웰빙슈즈’를 설 선물용으로 내놓았다. 금 강제화의 ‘바이오소프’는 일반 신발제품 무게의 절반정도인 초 경량화로 12만~12만5000원대.

 

 

 

박양수기자 yspark@munhwa.com

출처-[문화일보 2006-01-1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