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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넥타이 하나면 그도 패션리더

피나얀 2006. 1. 22. 21:54

 


 

 

 



스카프는 연령대에 맞게… 정장 스타일엔 울 머플러

 

[조선일보 김승범 기자]

감사의 뜻 담은 선물

명절이 찾아오면 고마운 분들께 어떤 선물로 감사의 뜻을 전할지 고민이다. 무조건 비싼 상품보다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선물로 마음을 전해보는 게 어떨까. 넥타이·머플러·지갑 등 실용적인 소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을 살펴본다.


 

남성에게 전할 선물로는 넥타이가 먼저 떠오른다. 최근 작은 무늬가 사방 연속으로 이어지는 패턴과 단색 넥타이의 비중이 높아졌다. 트렌디한 색깔인 분홍·파랑색 등을 사용한 물방울 패턴도 세련된 분위기를 찾는 사람에게 인기다.

 

실크를 소재로 한 화려한 색상의 넥타이는 정장을 즐겨 입는 사람이나 캐주얼을 즐겨입는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선물이다.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슬림 넥타이(기존 타이보다 폭이 좁은 타이)도 좋은 선물이다.


 

여성에게 전할 선물로는 스카프나 카디건이 대표격이다. 스카프는 선물받을 사람의 이미지와 연령대를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중년의 경우 얼굴이 화사해보이면서 젊어보이는 핑크색 계열이나 화려한 무늬가 있는 게 좋다.

 

젊은 여성의 경우 물방울이나 빗살무늬가 들어간 스타일은 활동적이면서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고, 색깔은 분홍·보라색 등 밝은 계열이 좋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벨벳 소재의 스카프는 우아하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 인기를 끌고 있다.


 

카디건은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필요한 선물이다. 소재의 경우 최근에는 보온성을 강조하는 추세로, 울 100%인 제품이

 


대부분이다. 정장 느낌이 나는 스타일은 물론 단색에 어깨나 소매 부분만 컬러를 다르게 해 패션성을 가미한 스타일도 많이 나와 있다.


 

지갑이나 머플러는 모든 연령층에게 환영받는 선물이다. 빈폴이나 닥스에서는 체크 무늬 지갑이 인기다. 반지갑·중지갑·장지갑 등 크기도 다양하다.


 

머플러는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고 코디에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에 가깝다. 정장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캐시미어나 울 소재의 머플러를, 캐주얼 차림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복고풍 니트 머플러나 체크 무늬의 머플러가 적당하다. 중년에게는 모피 소재의 머플러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때 고생한 아내를 위한 선물로는 반지·목걸이·핸드백 등도 좋지만 남편이 직접 고른 패션시계, 핸드메이드 머리핀, 허리 마사지기계, 립글로스 등은 아내의 피곤함을 씻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화점·할인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는 고품격 상품과 중저가형 실속 상품의 양분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 식품 등 웰빙 상품의 인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와인의 인기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유기농 와인, 빈티지 와인, 최고급 와인 등 각종 와인 뿐 아니라 와인 온도계, 진공 펌프 등 다양한 와인 액세서리 세트가 선보이고 있다.


 

(김승범기자 [ sb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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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일보 2006-01-20 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