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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스크랩】 '건강검진 안 받으면 10년 후 의료비 2배 더 든다'

피나얀 2006. 1. 25. 18:19

 


 

 


10년간 5차례 건강검진자 평균 57만원…한차례도 안 받은 경우 1백 17만원 의료비 사용

 

10년 동안 건강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보다 의료비가 두 배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92년부터 2002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백71만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출 내역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이 기간 동안 5차례 모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 2003년에 평균 57만2천원의 진료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은 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평균 1백17만9천원의 의료비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검진을 두 차례 받지 않은 사람은 126만 6천원, 3번 받지 않은 사람은 137만 5천원, 4번 받지 않은 사람은 133만 7천원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일수록 의료비 지출이 많았다.

 

한편 1994년에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은10년 후인 지난 2004년 평균 입원일수가 14.8일인 반면 1994년에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2004년 입원일수가평균 25.5일로 1.7배 길게 나타났다.

 

특히 1994년 이후 건강검진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은건강검진을 다섯차례 모두 받은 사람보다 당뇨병은 2배, 고혈압은 1.5배, 고지혈증은 1.7배, 비만은 1.2배, 대사증후군은 1.8배 높게 나타났다.

 

또 3백만원 이상 고액입원 환자는 두 배 이상 많았고 50만원 이상 의료비가 들어가는 고액 외래환자도 2000년 이후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1994년부터 1998년까지 2년마다 건강검진을 계속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과 뇌혈관질환은 11%, 암 발생률은 7%, 간경화는 22%, 알콜성간질환은 51%,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은 24% 각각 높게 나타났다.

 

공건강보험공단은 "건강 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은 질병의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제대로 안돼 의료비 지출이 많아지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짝수연도 출생자인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피부양자 862만명과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CBS사회부 이희상 기자 leehee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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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노컷뉴스 2006-01-2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