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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만드는 설빔 헤어스타일

피나얀 2006. 1. 27. 21:35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
 
캐주얼 복장이 설빔으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설 연휴에는 부모ㆍ친척은 물론 평소 자주 찾아뵙지 못했던 어른들에게도 인사를 드려야 할 일이 많아 옷이나 머리에 신경이 쓰이게 마련. 특히 전통 한복 대신 멋과 활동성을 겸비한 캐주얼 설빔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자연스레 헤어스타일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

프랑스 헤어기기 브랜드 바비리스(Babyliss)의 오순영 스타일리스트는 "멋과 예의를 동시에 갖춘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단순하고 자연스런 웨이브 모양이 무난하다"면서 "모던 클래식 웨이브가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고, 단정하면서도 스타일이 살아나기 때문에 설 분위기에 어울린다"고 권한다.

오순영 스타일리스트의 도움말로 캐주얼 설빔에 어울리는 모던 클래식 헤어스타일 연출법을 알아본다.

클래식한 헤어스타일을 위해서는 웨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강한 웨이브는 성격마저 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자연스런 내추럴 웨이브가 낫다. 이때 얼굴의 형이나 목선에 맞춰 머리의 일부만을 불균형하게 말아올려 반묶음을 연출하면 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집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있다는 것도 큰 장점.

▲모던 클래식 긴 머리

①머리의 약 2분의 1을 집게로 틀어올린다. 모발의 일정량을 아이언에 감아 3초간 머무르며 천천히 끝까지 내린다.

②앞머리는 아이언으로 머리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준다. 앞쪽 모발은 다른 쪽 모발보다 얇아 손상되기 쉬우므로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한다.

③손으로 웨이브를 자연스럽게 푼 다음 헤어 에센스로 정리한다. 양쪽 귀 선을 기준으로 위쪽의 머리를 모아 3cm 정도 옆으로 빼서 한번 돌린 후 고무줄로 묶는다.

드라이어나 아이언을 사용해 얼굴을 감싸듯 스타일링하며 특히 볼륨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는 부분은 롤 브러시로 볼륨감을 나타낸다. 샴푸 후 드라이를 할 때 정수리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 볼륨감을 주면서 머리를 말리면 연출이 한층 쉬워진다.

▲모던 클래식 짧은 머리

①머리의 약 2분의 1을 집게로 틀어올린다. 모발의 일정량을 에어스탈러에 감아 3초간 머무른 다음 얼굴을 감싸듯 드라이한다.

②앞머리는 에어스타일러로 머리 안쪽부터 바깥쪽으로 자연스럽게 내려준다. 앞쪽 모발은 다른 쪽 모발보다 얇아 손상되기 쉬우므로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한다.

③드라이어로 온풍을 만든 후 롤 브러시를 이용해 정수리 쪽에 볼륨감을 만든다. 에센스는 뒤에서 앞으로 머리끝을 당겨주면서 바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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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06년 1월 27일(금) 6:49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