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고의 ‘수분크림’을 찾아라!

 

 

 

About Aqua Cream 보통 건강한 피부라고 하면 수분이 30%, 유분막이 70~80% 정도일 때를 말한다.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피부 땅김과 건조 현상이 생긴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땅기고,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잘 받지 않고, 작은 자극에도 민감해지는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전체적으로 안색이 칙칙해져 피부를 늙게 만드는 주범이 된다.   특히 날씨가 춥고 기온이 내려가면 피부는 더욱 수분을 잃고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제품 사용과 관리 등 보습 케어가 필요하다.

Question1 지성피부가 사용해도 효과가 있나?  지성피부라도 유분은 많고 수분이 부족한 탈수 피부라면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게 좋다.   지성피부는 각질 탈락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피부 표면에 묵은 각질이 두껍게 자리 잡기 쉽다. 각질에 수분까지 부족하게 되면 피부 표면의 각질이 단단하게 되면서 모공을 막아 뾰루지를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탈수 지성피부는 피지로 녹은 파운데이션과 수분 부족으로 들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 안색이 칙칙해지고, 메이크업이 들뜨기 쉬우므로 적절한 수분 공급이 절실하다.   단, 수분크림은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지 그 자체가 ‘수분’으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수분크림은 건성피부를 위해 나온 제품으로 유분기가 함유되어 있는 것도 있으므로 오일프리의 복합 또는 지성용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Question2 낮과 밤 중 언제 바르는 것이 효과적일까?  굳이 구분해서 바를 필요는 없다. 피부 상태에 따라 바르면 되는데,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었거나 건조 현상이 심할 때는 자기 전 듬뿍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고, 빼앗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끈적임을 싫어해 로션이나 크림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면 일상적인 스킨케어용으로 사용해 보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Question3 수분크림을 바르는 순서가 따로 있나? 일반적으로 스킨케어는 수분 함량이 높은 순으로 토너→세럼(또는 로션)→크림의 순으로 바른다. 크림은 자체의 유분감 때문에 마지막 단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많은 양을 바른다고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은 아니므로 피부에 촉촉한 막이 형성된 듯한 느낌이 드는 정도로 바르도록 한다. Question4 수분크림과 궁합이 맞지 않는 화장품은? 수분크림도 종류가 다양하다. 각종 오일이 들어간 리치한 타입의 크림도 있고, 알코올을 함유해 사용감은 산뜻하지만 민감한 건성피부에는 자극이 되는 제품도 있다. 피부 타입에 적합하지 않게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예를 들어, 지성피부인 사람이 지성용 토너로 얼굴을 닦아 모공을 깨끗하게 해놓고, 수분크림으로 윤기를 주면 결과적으로 모공이 더 커 보일 수 있다. 또 수분크림, 수분 에센스 등을 이중삼중으로 바르면 수분이 과잉 공급되어 피부에 겉도는 것은 물론 모공을 막고, 모공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하므로 주의한다. Question5 수분 제품과 보습 제품은 어떤 차이? 보습 제품은 더 큰 의미의 수분 공급 화장품이라고 할 수 있다. 피부에 보습(moisturizing)을 주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수분 공급(hydrating)과 보습막 형성(emollient)이다. 보습막 형성을 뜻하는 에몰리언트란 피부에 있는 수분에 막을 형성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은 유분으로 이루어지지만 오일프리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모든 보습 화장품에는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과 보습막을 형성하는 성분이 다 포함되는데 이 중 어느 것에 중점을 두었느냐가 차이점이다.   Question6 건성피부는 반드시 수분크림을 발라야 할까? 피부가 건조하다고 해서 반드시 ‘수분크림’을 발라야만 수분이 공급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기초 화장품에는 기본적으로 수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수분 공급은 가능하다.    피부 타입보다는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같은 건성피부라도 상태에 따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는 성분(글리세린, 하이루론산, 판테놀)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피부에 보습막을 만들어 수분의 증발을 막는 에몰리엔트 성분(알란토인, 호호바오일)이 다량 함유된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하는게 효과적. Question7 수분크림과 수분 에센스의 차이점은? 수분크림이란 기존의 크림에서 수분 공급 기능이 강화된 크림을 말한다. 다시 말해 화장품 성분 중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로 끌어당겨 잡아두는 성분(humectant)을 많이 함유한 제품을 수분크림이라고 한다.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 특징이며 피부에 수분막을 형성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수분크림보다 수분 함유량이 많은 수분 에센스는 수분과 영양 공급, 노화 방지 등의 성분이 농축되어 있는 기능성 세럼. 소량만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크림 타입에 비해 사용감이 더 가벼우므로 민감한 피부에 적당하다.

진행기자 김일아  사진기자 김문성

출처-2006년 1월 26일(목) 오후 5:05 [우먼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