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얀™♡【여행】

토요일 새벽 '황제스키' 즐기세요

피나얀 2006. 2. 5. 00:02

 


 

 

 

뻥 뚫린 슬로프. 텅 빈 리프트.

 

날만 잘 잡으면 뻥 뚫린 슬로프에 지체없이 리프트를 탈 수 있는 '귀족스키'를 즐 길 수 있다.

 

◆ 금요일 방문 비율 '뚝'=놀랍게도 일주일 중 스키장이 가장 덜 붐비는 날은 금 요일.

 

보광 휘닉스파크가 올 겨울 요일별 스키장 방문객 숫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토 요일이 28%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18%)이 그 뒤를 이었다. 주중에는 월ㆍ화요일 방 문객 비중이 13%로 엇비슷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금요일이 8%로 가장 방문객 숫자가 적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각각 11%와 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천 비발디파크, 현대성우리조트, 무주리조트 등 주요 스키장도 비슷한 추세를 보 이고 있다.

 

◆ 올빼미족 모여라=요즘 스키장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트렌드는 올빼미 레저족의 급증이다. 밤을 새며 스키와 보드를 타는 것 외에 비용이 절반 수준이라는 것도 야 간ㆍ새벽스키의 매력이다.

 

새벽스키의 원조는 홍천 비발디파크(02-422-6677). 시즌 종료 때까지 심야ㆍ새벽스 키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무료 셔틀버스까지 운행하 고 있다. 이용장소는 종합운동장 신촌 목동 사당 등 수도권 20곳. 리프트 40% 할인 과 렌탈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휘닉스파크(1588-2828)는 4월 초까지 백야스키를 진행한다. 3월 초까지는 매일 새 벽 5시까지 백야스키를 즐길 수 있다.

 

할인율은 약 30%. 휴대폰에서 모바일 회원권을 내려받으면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 다. 비씨카드 회원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백야스키가 무료다.

 

현대성우리조트(033-340-3000)도 폐장일까지 매일 밤 심야스키와 함께 철야스키를 운영한다. 이때는 사우나도 24시간 문을 연다. 모바일 회원권이 있으면 리프트와 부대시설 이용요금을 최고 30% 할인받을 수 있다.

 

개띠 여성 고객은 공짜로 즐길 수 있다. 잠실운동장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

 

충청 경남권 올빼미 스키ㆍ보드족에겐 무주리조트(063-322-9000)가 있다. 토ㆍ일요 일과 공휴일에 새벽 6시 30분까지 새벽스키를 이용할 수 있다. 올 시즌에는 특히 2 00여 개의 조명타워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 대낮처럼 밝다.

 

 

 

[신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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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 2006-02-04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