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내 먹던 김장김치, 신김치가 된 이맘때도 역시 활용도가 높다. 기본 중의 기본, 신김치의 대표 메뉴인 돼지고기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쌈 맛있게 먹는 법과 입맛을 자극시키는 새로운 맛을 찾아보자.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신김치로 김치볶음밥을 만들 때 가끔 쓰거나 텁텁한 맛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처음에 김치를 잘게 썰어 볶을 때 설탕이나 다진양파를 약간 넣어주면 쓴맛이 가시게 된다.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려면 돼지고기와 김치찌개를 끓인 후,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둔 다음 다시 한 번 끓이면 한결 감칠맛이 나서 좋다.
▲올리브유와 김치의 색다른 만남 올리브유와 김치가 만난다면? 콜레스테롤이 없는 올리브유가 건강에 좋다는 건 잘 알지만, 의외로 쓰임새를 몰라 고민한다면? 올리브유와 한식재료 그리고 신김치로 이색 김치요리를 만들어보자.
#김치쇠고기찹쌀튀김
올리브유는 식물성 기름을 튀기는 과정 중 지방산의 구조가 변형되어 생기는 해로운 ‘트랜스지방’ 함유율이 식물성 유지류 중에서 가장 낮다. 흔히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다고 알려져 있지만, 엑스트라 라이트의 경우 섭씨 200~210도까지 타지 않고, 튀김 맛을 깔끔하게 내기 때문에 튀김요리에도 적합하다.
다이어트에는 분명히 ‘적’인 튀김요리이지만 그 고소함의 유혹을 물리치기 어렵다면 기름을 올리브유로 바꿔서 즐겨보자. 올리브유는 콜레스테롤 함유율이 ‘0%’이면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80% 들어 있기 때문이다.
■재료 김치 12쪽, 쇠고기 등심 400g, 찹쌀가루 4큰술, 녹말가루 1큰술, 달걀 1개, 실파 5대, 소금 약간, 엑스트라 라이트 올리브유 2컵 (고기밑간)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다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 통깨 1/2큰술
■만들기
(1)배추김치는 잘 익은 것으로 준비해서 속을 털어내고 물기를 꼭 짠 뒤, 8㎝ 길이로 썬다.
(2)쇠고기는 등심으로 준비해서 되도록 얇게 슬라이스해서 고기 밑간에 살짝 재운다.
(3)실파는 다듬어 씻어서 5㎝ 길이로 썬다.
(4)넓은 접시에 김치 썬 것을 펼치고 ②의 쇠고기를 올려 실파를 적당히 가운데 놓고 돌돌 말아준다.
(5)찹쌀가루와 녹말가루를 섞어서 접시에 담아 ④의 김치쇠고기를 골고루 묻히고 달걀을 곱게 풀어서 소금간을 한 후에 김치쇠고기 찹쌀가루 입힌 것을 달걀 물에 완전히 입힌다.
(6)엑스트라 라이트 올리브유를 튀김냄비에 붓고 섭씨 170도로 달군 후에 ⑤의 김치쇠고기말이를 노릇하게 튀겨내 기름기를 뺀 후에 접시에 담아낸다.
※김치를 속만 털어내고 물기를 꼭 짠 뒤에 재운 쇠고기 등심 실파를 넣어서 돌돌 말아야 김치 간과 쇠고기 등심 간이 어우러져 싱겁지 않고 짭짤하다. 고추냉이를 푼 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도 맛있고,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곁들이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다.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 경향신문 & 미디어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경향신문 2006-03-01 16:33]'♡피나얀™♡【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란 향기 품은 그윽한 꽃茶 (0) | 2006.03.02 |
---|---|
기름 빼서 담백, 나물 만나 향긋 봄바람 난 돼지 (0) | 2006.03.02 |
[FOOD]입안이 아삭아삭 ‘봄동김치’ (0) | 2006.03.02 |
'게장백반'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0) | 2006.02.25 |
명태가 고마운 사람들, 축제를 열다 (0) | 200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