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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로의 벚꽃, 튤립축제 장미축제 등으로 봄은 온통 나들이 천국. 하지만 기분좋은 나들이를 하기에는 황사나 꽃가루 등의 방해 요인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봄철 나들이, 화창한 건강 위해 이것은 알고가자.
알레르기 비염과 기관지 천식
4월부터 활짝 피어나는 꽃으로 봄을 알린다. 하지만 이는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결막염 등의 질환을 발생케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코가 가렵고 자꾸 재채기를 하며 맑은 콧물이 흐른다. 외출할 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콧속을 씻어내는 것이 좋다.
평소 마른 수건으로 손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발끝에서 심장 방향으로 피부를 마찰시키는 건포마찰을 하거나 소금물을 따뜻하게 하여 발을 담그는 것, 쑥탕 목욕도 효과가 있다.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과 함께 호흡기를 침범하는 알레르기 질환은 바로 기관지 천식. 천식환자는 황사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다.
창문 등을 닫아 외부공기의 유입을 차단하고 공기정화기와 가습기로 실내공기를 정화시키고 습도를 조절하고,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기관지천식의 3대 증상은 기침, 천명(숨을 쉴 때 쌕쌕 또는 가랑가랑 하는 소리가 나는 것), 호흡곤란 등이다. 기관지천식은 심한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응급조치를 취하여야 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결막염
봄철 복병 중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알레르기성 결막염. 눈이 매우 가렵고 충혈되거나 눈에 뭔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 통증 그리고 눈을 비비면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게 된다.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 등 보호안경을 끼고 콘택트렌즈의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귀가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눈을 깨끗이 씻어낸다. 결막염 초기 증세가 의심되면 깨끗한 찬물에 눈을 대고 깜빡거리거나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결막염 역시 일단 증상이 발생하면 악화를 막기 위해 빨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피부질환
자외선이 강해져 자칫 관리를 잘못 했다간 기미가 짙어지기 쉬운 계절이다. 또 황사나 꽃가루 때문에 여드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이 심해지기도 한다.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고, 씻은 후에는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준다. 외출 할 때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황사 등으로 더러워진 피부를 그대로 방치하면 모세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둔화돼 피부노화를 촉진하므로 피부를 청결히 하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동물이나 벌레 주의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물이나 벌레 등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벌레에게 쏘이는 경우에는 물린 상처를 깨끗이 씻고 싸매는 등의 응급처치를 해야 하며, 벌에 쏘인 경우는 독침 제거가 우선이다.
뱀이나 고양이 혹은 야생 들짐승 등의 동물에게 물린 경우에는 세균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밖에 풀이 몸에 닿거나 풀에 베이는 경우에 사람에 따라서 피부염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광동한방병원 양한방내과 전문의 김동웅 원장은 “봄 나들이 외에도 춘곤증 등의 봄철 피로증후군 관련 질병들이 나타날 수 있다”며 “겨우내 움츠렸던 몸의 활력을 되찾으려면 봄에는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제휴사/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이예림 기자 yerim@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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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키뉴스 2006-03-25 12:21]![](http://www.xn--910bm01bhpl.com/gnu/pinayarn/pinayarn-pinayar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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